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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4 18: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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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재능아지트입니다.
오늘은 작가 '투핸즈'님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해 드립니다. 인터뷰 과정을 통해 투철한 직업 마인드와 자기관리에 힘쓰고 계신
작가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저 스스로를 반성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투핸즈'님의 멋진 디자인 세계로 한번 가 보실까요?
Q1 투핸즈님!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투핸즈라는 이름으로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김선민입니다. 주로 브랜딩과 뮤지컬, 공연 쪽 포스터, 프로그램을 디자인하고 있습니다.
최근엔 "뮤지컬 체스"를 마무리했고, "뮤지컬 신데렐라" 포스터와 대외비라 좀 그렇지만 광고쪽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2 디자인분야와 무관한 취미할동이 있으시다면 어떤것들이 있으시나요?
A 매일 새벽 6시에 GYM에서 웨이트를 2시간 정도…하루 일과가 끝나면 압구정 성무검도관에서 땀을 흘리며 하루를 마감합니다.
15년간 검도를 수련하고 있으며 공인4단으로 사범을 겸하고 있습니다. 휴일엔 한강변 10km 런닝을하고 뮤지컬 관람, 대금연주, 아이쇼핑이 취미입니다.
Q3 디자인분야를 업으로 삼게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A 초등학교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고등학교까진 회화를 전공했는데,
지도하시던 선생님의 권유로 대학을 시각디자인학과로 진학하게된것이 계기라면 계기겠지요…그후 28년이 흘렀네요.
Q4 어떻게 재능아지트를 알게 되셨고 어떤 계기로 디자인 재능판매를 시작하시게 되셨는지요?
A 지인을 통해 알게되었습니다.
오랜시간 디자인일을 해오며 종종 견적때문에 의뢰를 포기하시는분들을 보아왔습니다.
물론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창업하시는 분들은 큰 금액을 디자인비에 투자 할 여유가 있는 분들이 많지 않습니다.
종종 그런분들에게 "얼마까지 가능하시겠어요?" 물어보곤 디자인을 해드렸던 경우가 몇번 있었습니다.
제일 작은 의뢰 비용중 생각나는것이 "담배 1갑"이네요. 그때 담배가 2,500원이었죠. 이런 제 모습을 지켜보시던 선배가 이 사이트를 알려 주시더군요.
Q5 재능아지트를 이용하시면서 좋았던 점이 있으셨나요?
A 많은 분들을 만나뵐 수 있어 좋았습니다.
재능에서 처음 의뢰를 해주신 다코아찌는 지금도 페북에 소식을 간간히 전해 주십니다.
Q6 지금 재능아지트에서 판매하고 계신 재능은 구체적으로 어떤 재능인가요?
A 브랜드 아이덴티티(Brand Identity)입니다. 보통 BI라고 줄여서 말하고 있죠.
현대인은 브랜드를 입고, 덥고, 먹으며 그 브랜드의 물속에서 산다고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 많은 브랜드들은 오래 지속되는 경우도 있지만, 얼마되지 않는 시간에 사라지는것이 대부분입니다.
그중 새로 만들어진 제품에 브랜딩이라는 옷을 입혀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이고 꾸준하게 사랑받게 만드는 작업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Q7 재능 상세페이지를 보면 경력이 화려하신데 본인의 경력에 대해 간략하게 알려주시겠어요?
A 제 경력은 아날로그와 디지털로 나뉩니다.
핵사컴 ,갤러리아백화점..
이때는 아날로그 경력입니다.
모든것이 수작업이었죠.
썸네일 스케치는 물론이고 시안부터 원고까지….
모두 수작업이었습니다.
그리고, 칠하고, 자르고…
그래서 주머니엔 항상 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검문에 오해를 받은적도 있습니다.
이후 경력은 디지탈입니다.
맥킨토시의 등장으로 인해 모든작업이 편해졌습니다.
신영와코루 홍원기획 / 제작2팀장
모드디자인학원 / 광고실무 전임강사
타이거 커뮤니케이션즈 / 크리에이티브 1팀장
그래픽앤죠 / 제작 부장
대홍기획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 제작팀장 및 현지인 디자인 실무교육
Q8 본인의 디자인 재능중에 개인적으로 본인의 성향과 잘 맞고 적성에 가장 잘 맞는 디자인 분야가 있다면 어떤것인가요?
A 아무래도 브랜딩일겁니다.
실제로 제가 가장 많이하는일은 잡지광고, 포스터, 카다록 등이 많지만
브랜딩 작업은 한 회사의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일이므로 사실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하나의 브랜딩을 완성하려면 수백장의 썸네일 중 몇개를 선택하고, 또 수십장의 바레이션 중 몇 개를 선택하고….
이 과정을 수없이 반복하여 하나의 브랜딩이 탄생합니다. 이러한 과정들을 브랜딩이 이미지를 입는 과정이며,
디자이너 혼자 만들어가는것은 아닙니다. 기획팀, 카피라이터, 마케팅팀, 크라이언트와 수 많은 데이타와 통계를
산출하고, 시각화하는 작업을 수없이 박복합니다.
잛게는 3개월에서 길게는 수년동안 작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모든 광고제작물 중에 작업시간이 제일 길지만 수명 또한 긴게 바로 브랜딩입니다. 그래서 그 긴시간이 즐겁기도합니다.
Q9 디자인도 창작의 고통이 따르는 업무분야겠죠. 작업이 막히거나 순조롭지 않은 매너리즘에 빠질때 어떻게 극복하시나요?
A 제 경우엔 그순간 일을 덮고 그 자리를 벗어납니다.
운동을 하며 땀을 흘리거나, 쇼핑을 하며 머리 속을 리셋하는거죠.
Q10 디자인 재능을 판매하시면서 가장 힘들었을때는 언제였나요?
A 하하… 얼마전에 있었습니다.
저는 일이 진행되면 전화부터 드리고, 작업 중간중간 전화로 의중을 확인하고 수정해나가며 일을 완성해 나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데이타는 필요없네요. 마무리하세요." 그래서 확인 전화를 드렸는데 전화를 받지 않으시더군요.
그래서, 최종 데이타를 전송해드리니 다음날 이런 평가 글을 남겨 놓으셨더군요.
적은 돈으로 큰기대를 하면 안됩니다...좋은 작품은 제돈을 주고 실력있는데서 만드세요...
홍보이미지에 현혹되면 안됩니다. 그냥 10만원 기부 했습니다.
참~ 난감하더군요. 때문인지 의뢰가 이후 없네요. 하하하하
Q11 디자인 관련 작업을 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시는 부분이 있는지, 또한 작업 시의 애로점은 없으신지요?
A 일단 의뢰하시는 분의 생각입니다.
그래서, 의뢰하시는 분의 생각을 제가 납득할때까지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합니다.
그래서, 의뢰시 전화를 통해 꼭 의견을 다시 확인합니다. 글과 목소리는 느낌이 다르기 때문이죠.
Q12 지금까지 작업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구매자분이 계시면 소개해 주세요.
A 첫 인연이신 페이스북에 종종 소식을 알려주시는 "다코아찌", 그리고 멀리 제주에서 의뢰하신 "한라산편백수" ..
이분은 직접 제작완료된 제품을 보내주셨어요.
Q13 구매 만족도가 매우 높으신 편인데 이런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노하우나 신경 쓰시는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요?
A 노하우라기보다 의뢰인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의뢰인 대부분 제작에 따른 많을 비용을 부담스러워하시는분들이나 제작 시스템이 어떤지 모르시는 분들이 의뢰를 많이 재능아지트를 찾으십니다.
그런 의뢰인의 마음을 먼저 이해하는 노력이 노하우라면 노하우일까요?
Q14 앞으로의 꿈이 있다면 어떤것인가요?
A 꿈을 꾸기에는 제 나이가 너무 많네요. 즐겁게 일해야겠죠...
Q15 앞으로의 활동방향에 대해 알려주세요.
A 이전이나 지금 그리고, 앞으로도 즐겁게 디자인을 해 나갈겁니다.
Q16 마지막으로 앞으로 구매해 주실 예비 구매자분들에게 하시고자 하는 말씀이 있으시다면요?
A 디자이너는 당신의 생각을 시각화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많은 시행착오를 격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은 당신의 생각에 좀 더 다가서려는 노력입니다.
크라이언트 여러분! 당신과 친해지고 싶습니다.
당신의 생각을 많이, 그리고 솔직하게 이야기해주세요.
그럼 디자이너는 당신 생각에 한걸음 더 다가설것입니다.
<여기까지 인터뷰에 응해주신 '투핸즈'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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