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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18 21:4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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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한 달간 무상지원으로 재능아지트를 사용해 본 웰컴투컴즈 "이주형" 대표의 피플아지트 인터뷰 내용입니다>
Q1 어떻게 재능아지트를 알게 되셨나요?
A 작년 11월에 모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재능아지트 베타 테스터 모집 글을 보았고 대표님께 직접
런칭 후 한 두 달 정도 사이트를 무료로 사용하게 해 달라고 요청글을 보냈습니다. (웃음)
솔직히 말하면 거절하지 않을 것 같다는 자신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재능아지트도 일반 테스터 외에도 사업과 경영을 경험해 본
사람의 솔직한 후기나 리뷰가 필요할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Q2 웰컴투컴즈는 어떤 회사인가요?
A 모바일 게임 캐릭터 디자인을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곳입니다.
게임을 직접 개발하진 않으며 게임에 노출되는 게임의 캐릭터들의 시안 및 초안작업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작년 4월에 설립된 스타트-업입니다.
Q3 어떤 재능을 사용해 보셨나요?
A 사실 저희는 처음부터 마케팅쪽으로 사용해 보기를 원했습니다. 재능거래 사이트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용되는 영역이
마케팅쪽과 디자인쪽이라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는데요~ 저희 회사에도 디자이너는 있기 때문에 마케팅 재능을 활용해서 홍보쪽에 힘을 실어보기로 했죠.
지금까지 사용해본 재능은 블로그 스킨제작, 모바일 상위노출, 언론사 송출 등과 문서쪽 카테고리까지 총 6가지 정도의 재능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Q4 가장 인상 깊은 재능은 무엇이었나요?
A 솔직히 가장 다이나믹한 재능은 상위노출일 수 있겠으나 의외로 저는 블로그 스킨 디자인 재능이 가장 감동스럽더군요.
가격도 가격이지만 블로그 디자인만 하나 변경했다고 단순한 블로그가 그럴싸한 홈페이지로 변신하는 모습에 무척 놀랬습니다.
구매전에 포트폴리오들도 여럿 보긴 했지만 저희 블로그가 가장 훌륭하게 디자인된 것 같아 뿌듯합니다.
해당 재능을 구매해서 적용한지 3개월 이상이 되었는데 아직도 질리지 않더군요. 그런데 방문자는 아직 크게 늘고 있지 않아서 걱정입니다.
Q5 가장 아쉬웠던 재능은 무엇이었나요?
A 재능들은 전반적으로 가격을 고려했을 때 만족스러운 수준이었습니다.
어떤 특정 재능이 아쉬웠다기 보다는 각각의 재능인들의 커뮤니케이션 속도에서 많은 개인차가 발생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어떤 분은 정말 쪽지로 문의를 드리면 1분도 안되어 답변이 오는 반면 어떤 분은 반나절 이상 걸리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그렇다고 답변을 빨리 주시는 분의 재능이 퀄리티가 높다거나 답변이 늦은 분의 재능의 낮다거나 하진 않습니다.
재능인도 사람인터라 개개인의 생활 패턴, 습관과 같은 일종의 라이프 스타일에서 그 차이가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디자이너는 보통 오전에 문의하면 빠른 답변을 기대하긴 어렵더군요. 아마 주로 야간에 프리랜서로 일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구매하는 사람입장에서는 어찌되었던 스스로가 소비자가 되는 것이고 판매 재능인들은 판매자가 되는 입장이기 때문에
빠른 답변과 응대는 그 만큼의 경쟁력이 될 것이고 좋은 평가 및 후기로 이어지게 될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Q6 재능아지트의 느낌을 한 단어로 축약한다면?
A 좀 다른듯 하지만 아직은 큰 차별성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작은 문구 하나 하나에 기획자의 배려나 디테일이 뭍어 있는 느낌이 있었고
조금씩 조금씩 티(?)도 안나게 발전해 가고 있는 사이트의 모습을 보면서 앞으도의 가능성에 좀 더 기대를 걸어보고 싶습니다.
한 단어로 축약한다면 '스케치' 혹은 '밑그림' 정도로 해 두고 싶네요. 왜냐면 이제 막 스케치나 밑그림 정도를 마친 재능아지트에
예쁜 물감으로 색을 입혀간다면 새로운 색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발전해 가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Q7 웰컴투컴즈와 재능아지트가 향후 연계해 볼수 있는 서비스가 있을까요?
A 저희 직원들 보고 재능아지트에 디자인 재능인으로 등록해 보라고 할까요? (웃음)
아마 재능아지트 대표님은 좋아하실지 몰라도 저는 솔직히 저희 직원들이 회사일에만 집중하길 바래요 (웃음)
아직 구체적으로 재능아지트와 논의해 본적은 없으나 저는 마케팅쪽으로 연계해 보고 싶군요.
저희가 운영하는 IT쪽 커뮤니티 사이트와 카페가 한 두곳 있는데 그쪽에도 프리랜서, 투잡 직장인(개발자, 디자이너)들이
메인 유저로 활동중입니다. 1차원으로는 배너교환부터, 각 사이트에서 연계된 플랫폼의 교차점을 찾아 세미나를 열어보거나
교육마케팅쪽으로 진행해 보면 어떨까 생각해 본 적은 있습니다.
Q8 앞으로 재능아지트에 바라는 것이 있다면?
A 당장의 수익보다는 유저들에게 가치와 기회를 줄수 있는 서비스 정신으로 고객을 대했으면 합니다.
저는 언제나 "답은 고객에게 있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중에 한 사람입니다.
무언가 막히거나 어렵거나 경영, 운영 상의 문제점이 생기면 문제를 단순화시키고 근원적이고 원론적인 부분에서부터 문제점을 먼저 찾고 진단하는 편입니다.
재능아지트의 중장기 목표나 비젼들이 있으시겠지만 늘 지금 눈 앞에 있는 소비자들 즉, 웹사이트 유저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그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부여해주고 가치를 증대시켜줄수 있는 서비스에 집중하라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너무 뻔한 이야기로 들릴수 있겠지만 저는 적어도 이 한가지 놓치지 않는 것이 그 어떤 전략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9 마지막으로 지금 대표님 머릿속을 가득채우고 있는 7가지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여기까지 인터뷰에 응해주신 이주형 대표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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