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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레포트] [Part 1] 초보 연구자를 위한 논문 초안 작성법 및 순서와 레퍼런스 관리법, 표기법

2025-10-27 12: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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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초보 연구자를 위한 논문 초안 작성법 및 순서와 레퍼런스 관리법(표기법)








1장. 서론: ‘논문’이라는 산을 오르기 전에


1.1 논문이란 무엇인가: 연구와 글쓰기의 교차점

1.2 학부생·대학원생이 가장 많이 혼동하는 ‘레포트와 논문’의 차이

1.3 연구자의 사고방식: “결과를 증명하는 글이 아닌, 과정을 설득하는 글”

1.4 논문 초안의 중요성 – 완벽보다 ‘진행 중’의 힘

1.5 이 글의 목적과 전체 구성 안내


2장. 논문 주제 선정 단계

2.1 연구 주제는 ‘관심’이 아니라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2.2 좋은 연구 주제의 3요건: 명확성, 타당성, 연구 가능성

2.3 선행연구 탐색의 기본 루틴: 키워드 설정 → 검색 DB → 정리 노트

2.4 연구 질문(Research Question) 만드는 법

2.5 주제 초안을 검증하는 3단계 피드백 구조 (지도교수–동료–자료 검증)


3장. 자료 수집과 선행연구 정리

3.1 신뢰할 수 있는 자료원: Google Scholar, RISS, PubMed, Scopus, JSTOR

3.2 논문 초보자가 빠지는 함정: 요약문(abstract)만 읽고 인용하는 실수

3.3 선행연구 요약표 만드는 법 (논문 정리표 템플릿 예시 포함)

3.4 연구 공백(Gap) 찾기: 기존 연구의 한계 속에서 내 질문을 세우기

3.5 참고문헌 관리 프로그램 개요 (Mendeley, Zotero, EndNote 비교)


4장. 논문 구조 설계와 초안 작성 순서

4.1 IMRAD 구조 이해하기 (Introduction, Methods, Results, Discussion)

4.2 논문 초안의 기본 순서: 제목 → 초록 → 서론 → 방법 → 결과 → 논의 → 결론 → 참고문헌

4.3 초안 작성의 원칙: “틀린 문장을 써도 된다, 대신 멈추지 말자”

4.4 초안 단계에서 필요한 문장 수준과 내용 깊이


4.5 각 장별 초안 작성 요령


• 서론: 배경·문제·목적을 명확히

• 방법: ‘무엇을·어떻게’ 중심

• 결과: 데이터는 사실 중심으로

• 논의: 해석과 의미 중심으로


4.6 논문 쓰기의 흐름: ‘논리적 매끄러움’보다 ‘사고의 일관성’



5장. 인용과 참고문헌 관리의 모든 것

5.1 인용의 목적과 윤리적 의미

5.2 직접인용·간접인용 구분과 표기 방법

5.3 APA, MLA, Chicago, Harvard 스타일 비교

5.4 Zotero를 활용한 자동 인용 생성 실습

5.5 참고문헌 관리 노하우: 중복, 오탈자, 순서 오류 방지법

5.6 인용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출처 일괄 관리법’


6장. 데이터와 표, 그래프 정리법

6.1 연구결과를 시각화하는 이유

6.2 표(Table)와 그림(Figure)의 차이와 작성 규칙

6.3 엑셀·SPSS·R을 활용한 기본 통계 그래프 만들기

6.4 표·그래프의 캡션 작성법과 번호 매기기

6.5 시각자료 인용 시 주의사항 (출처 명시 및 재사용 규정)


7장. 초안 수정과 교정 단계

7.1 초보 연구자가 저지르는 10가지 문장 오류

7.2 논리적 연결어와 문단 전환의 중요성

7.3 글의 흐름 점검을 위한 ‘소리 내어 읽기’ 방법

7.4 교정·교열의 차이: 내용 교정 vs 문체 다듬기

7.5 지도교수 피드백을 효율적으로 반영하는 법

7.6 표절검사(카피킬러·Turnitin) 통과를 위한 수정 전략


8장. 마무리: 논문 완성 이후의 관리

8.1 제출 전 최종 점검 체크리스트

8.2 논문 발표와 요약문(abstract) 작성법

8.3 레퍼런스 백업과 버전 관리법 (클라우드·Zotero Sync 활용)

8.4 ‘완벽한 논문’보다 ‘계속 발전하는 연구자’로 남기

8.5 결론: 연구자로서 첫 발을 내딛는 이들에게


부록

A. 논문 초안 작성용 워드 템플릿 예시 (표지·목차·본문 서식)

B. 선행연구 정리표 샘플 (요약, 한계, 연구공백)

C. 참고문헌 관리 프로그램별 장단점 비교표

D. 초보 연구자용 논문 작성 체크리스트 (PDF 배포용)






■ [Part 2] 논문 레퍼런스 정리 및 작성법, 논문 초안 작성법




1장. 서론: ‘논문’이라는 산을 오르기 전에


1.1 논문이란 무엇인가: 연구와 글쓰기의 교차점


논문은 단순히 글을 잘 쓰는 사람이 잘 쓸 수 있는 문서가 아니다.


논문은 ‘주장’을 담은 글이면서도, 동시에 ‘증거’의 집합체다.


즉, 감정이나 직관이 아니라 자료와 논리를 통해 자신이 발견한 사실을 설득력 있게 제시하는 글이다.


흔히 학생들이 “논문은 어려운 말로 써야 한다”거나 “전문용어를 많이 넣어야 완성도 있어 보인다”고


생각하지만, 논문의 본질은 명료한 사고의 흐름을 보여주는 것이다.


복잡한 문체보다 논리의 명확함이 우선된다.



연구자는 독자에게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논리적 실험’을 제시한다.


독자는 그 실험을 따라가며 “이 사람의 결론이 합리적인가?”를 판단한다.


따라서 논문은 단순한 보고서와 달리, 하나의 ‘논리적 구조물’로 기능한다.


이 구조물의 기초가 되는 것이 바로 ‘초안’이다.


초안 단계에서 방향이 잡히면, 이후의 작업은 수정과 보강에 불과하다.



논문이란 결국 질문에 대한 체계적 대답이다. “이 현상은 왜 일어나는가?”,


“이런 패턴은 어떤 의미를 갖는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해,


자료를 통해 그 질문에 답을 제시하는 글이다.


초보 연구자가 가장 먼저 익혀야 할 것은 ‘답을 쓰는 법’이 아니라,


‘좋은 질문을 만드는 법’이다. 왜냐하면 좋은 질문이 명확해야


연구의 모든 과정이 자연스럽게 연결되기 때문이다.




1.2 학부생·대학원생이 가장 많이 혼동하는 ‘레포트와 논문’의 차이



대부분의 학생이 대학 시절 처음 쓰는 글은 ‘레포트’이다.


그러나 레포트와 논문은 본질적으로 다르다.


레포트는 주어진 주제에 대한 정보를 요약하고,


자신의 의견을 덧붙이는 형태의 글이다. 반면, 논문은 ‘새로운 지식’을 제시하려는 시도다.


즉, 레포트는 ‘정리’ 중심의 글이라면, 논문은 ‘탐구’ 중심의 글이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 청년 실업률의 현황과 문제점”이라는 주제의 레포트는 정부 보고서나


뉴스 자료를 정리해도 완성할 수 있다. 하지만 논문이라면 이렇게 접근해야 한다.


“청년 실업률이 지역별로 다르게 나타나는 원인은 무엇인가?”,


“정책 변화가 청년층의 구직 행동에 미친 영향은 무엇인가?”


이처럼 논문은 새로운 관점과 인과 관계를 탐구하는 글이다.



또 하나의 중요한 차이는 ‘객관성’이다. 레포트는 개인의 의견을 포함할 수 있지만,


논문은 반드시 자료를 근거로 한 논리적 주장만을 허용한다.


감정적 표현, 단정적 판단, 일반화된 주장은 논문에서 금지된다. 따라서 논문을 쓸 때는


‘내 생각’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자료가 말하게 해야 한다’.



1.3 연구자의 사고방식: “결과를 증명하는 글이 아닌, 과정을 설득하는 글”



초보 연구자는 종종 “결과가 완벽해야 논문이 완성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논문은 결과를 증명하는 글이 아니라, 과정의 타당성을 설득하는 글이다.


연구에서 결과는 변할 수 있다. 하지만 과정이 논리적으로 타당하다면,


그 결과가 기존 연구와 달라도 학문적 의미가 있다.



연구자의 글쓰기에서 가장 중요한 태도는 ‘자기 확신’이 아니라 ‘합리적 의심’이다.


모든 단계에서 “내가 이렇게 결론내려도 될까?”,


“이 근거가 충분할까?”를 스스로 점검해야 한다.


이 의심이 쌓여서 논문의 논리적 견고함이 완성된다.


즉, 연구자는 ‘자신의 결론을 믿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과정을 의심하는 사람’이다.


연구자는 또한 글을 쓸 때 ‘독자를 고려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독자는 연구자가 경험한 실험실이나 현장을 보지 못한다.


따라서 독자가 글만 읽고도 전체 맥락을 이해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이는 단순한 문장력의 문제가 아니라, 사고의 투명성 문제다.


글을 쓸 때마다 “이 문장은 근거가 충분한가?”,


“이 단락의 주제는 앞뒤 맥락과 맞는가?”를 점검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1.4 논문 초안의 중요성 – 완벽보다 ‘진행 중’의 힘



많은 초보 연구자가 “논문을 잘 써야 한다”는 압박 때문에 시작조차 하지 못한다.


그러나 논문 초안의 핵심은 ‘완벽한 문장’이 아니라 ‘논리의 방향’을 잡는 것이다.


초안은 말 그대로 임시 구조물이다. 초안 단계에서는 문장이 어색해도 괜찮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말하고 싶은가”와


“그것을 어떻게 증명할 것인가”의 큰 틀을 세우는 일이다.



논문 초안은 마치 건축 설계도와 같다. 건물의 세부 장식보다,


기둥과 벽의 위치를 먼저 잡는 일이다.


초안을 쓰는 순간부터 연구자는 ‘무형의 아이디어’를 ‘형태 있는 구조물’로 바꾸기 시작한다.


따라서 초안 작성 단계에서는 세 가지 원칙이 중요하다.



첫째, 멈추지 말 것.


둘째, 고치기보다 먼저 써볼 것.


셋째, 불완전함을 인정할 것.



초안이 완성되지 않으면 그 어떤 피드백도 받을 수 없다.


초안은 완성의 기준이 아니라 ‘출발의 증거’다. 완벽한 초안이 아니라도,


초안이 있어야 지도교수나 동료 연구자의 조언을 받을 수 있다.


초안이 없다면, 연구는 머릿속에서만 맴도는 아이디어에 불과하다.



1.5 이 글의 목적과 전체 구성 안내


이 글은 논문 작성에 처음 도전하는 초보 연구자를 위한 실전 안내서다.


단순히 “논문을 써라”가 아니라, “어떻게 생각을 정리하고,


어떤 순서로 접근해야 하는가”를 중심으로 다룬다.


특히 레퍼런스 관리법은 초보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으로,


5장에서 별도로 자세히 다룬다.



전체 구성은 다음과 같다.



1장에서는 논문의 본질과 초안의 의미를 다루며, 연구자의 사고방식에 초점을 둔다.


2장에서는 주제 선정 방법과 연구 질문 설정 과정을 설명한다.


3장은 자료 수집과 선행연구 정리법을 다루며, 실제 데이터베이스 사용법을 소개한다.


4장은 논문 구조 설계 및 초안 작성 순서를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5장은 인용 규칙과 참고문헌 관리 프로그램의 활용법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6장은 표와 그래프 등 데이터 시각화 방법을 다루고,


7장은 초안 교정 및 표절 방지 전략,


8장은 완성 후 제출 전 점검, 관리, 백업에 대한 실무적 조언으로 마무리된다.



이 모든 과정을 통해 독자는 “논문 쓰기가 특별한 능력이 아니라,


체계적 훈련의 결과”임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논문은 ‘지식의 완성’이 아니라 ‘탐구의 기록’이다.


초보 연구자에게 필요한 것은 완벽한 결과가 아니라,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 용기다.



2장. 논문 주제 선정 단계



2.1 연구 주제는 ‘관심’이 아니라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논문을 처음 쓰는 학생들이 가장 흔히 저지르는 실수는


“내가 관심 있는 주제를 선택하면 된다”고 단순하게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논문 주제는 단순한 호기심의 문제가 아니라,


문제의식(problem awareness)’의 구체화에서 출발해야 한다.


관심은 출발점이 될 수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학문적 질문이 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환경오염’에 관심이 있다고 해서


“환경오염의 심각성에 대해 연구하겠다”는 주제는 연구가 될 수 없다.


왜냐하면 그것은 이미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일 뿐이며,


새로운 분석이나 발견이 들어갈 여지가 없다.


반면 “환경오염이 청소년의 소비 인식에 미치는 영향”처럼,


구체적이고 인과적 연결이 있는 문제는 연구가 된다.



‘문제의식’이란 세상에 존재하는 현상 중에서 아직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거나,


설명이 서로 충돌하는 영역을 포착하는 능력이다.


즉, 연구자는 ‘모르는 것’을 찾아야 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단순한 지식의 부족이 아니라,


이해의 공백(Gap)이다.좋은 논문 주제는 “이 주제에 대해 아직 답이


충분히 제시되지 않았다”는 여백에서 탄생한다.



연구 주제를 정할 때는 다음의 3단계를 거치면 도움이 된다.


1. 관심사 탐색 단계: 내가 흥미를 느끼는 분야를 폭넓게 나열한다.


2. 문제 포착 단계: 그 분야 안에서 구체적으로 무엇이 불분명하거나 논쟁적인지 찾는다.


3. 연구 가능성 검토 단계: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을 만큼의 접근 가능성을 따져본다.


이 과정을 거쳐야만 ‘호기심’이 ‘연구문제’로 변환된다.


즉, 논문 주제는 단순히 좋아하는 분야가 아니라,


“왜 이 현상이 이해되어야 하는가?”라는 필요성의 문제를 중심으로 선정되어야 한다.


2.2 좋은 연구 주제의 3요건: 명확성, 타당성, 연구 가능성


좋은 연구 주제는 세 가지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1. 명확성(Clarity)


주제가 구체적이어야 한다.


예를 들어 “SNS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너무 포괄적이다.


반면 “SNS 플랫폼의 알고리즘 노출이 10대의 자존감에 미치는 심리적 영향”은 훨씬 명확하다.


명확한 주제일수록 연구 설계가 구체화되고, 초안 작성이 수월하다.



2. 타당성(Validity)


주제가 학문적으로 의미 있어야 한다. 단순한 개인적 호기심이 아니라,


기존 학문적 논의와의 연관성이 있어야 한다.


즉, 선행연구에서 이미 다뤄졌는지, 다뤄졌다면 어떤 한계가 있었는지를 점검해야 한다.


연구의 타당성은 “이 주제가 왜 다시 연구될 가치가 있는가?”에 대한 답변에서 확보된다.



3. 연구 가능성(Feasibility)


아무리 흥미로운 주제라도 현실적으로 자료를 구할 수 없다면 연구는 불가능하다.


연구 가능성은 시간, 비용, 접근성, 데이터 확보 난이도를 모두 고려해야 한다.


예를 들어 “북한 청소년의 미디어 이용 패턴”은 흥미롭지만, 자료 접근성이 낮아


연구 수행이 어렵다.따라서 연구자는 자신의 여건에서 실행 가능한 범위의 주제를 선택해야 한다.


이 세 가지를 검토할 때는 ‘연구 주제 적합성 표’를 만들어 점검하면 좋다.


다음은 예시다.









이 표를 통해 주제를 스스로 점검하면, 초기에 방향을 잘못 잡는 실수를 줄일 수 있다.









2.3 선행연구 탐색의 기본 루틴: 키워드 설정 → 검색 DB → 정리 노트



논문 주제를 구체화하는 다음 단계는 ‘선행연구 탐색’이다.


이 단계의 핵심은 “이미 누가 이 문제를 연구했는가”를 파악하는 것이다.


초보 연구자는 대체로 이 단계를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선행연구 탐색은 단순한 참고가 아니라, 연구의 기초 공사다.


가장 효율적인 탐색 순서는 다음과 같다.



1. 키워드 설정


• 핵심 개념(Key Concepts)을 2~3개로 분리한다.


예를 들어 ‘SNS’, ‘청소년’, ‘자존감’이라는 키워드 조합으로 검색을 시작한다.


• 키워드를 영어로 변환해보는 것도 중요하다. (예: Social Media, Adolescents, Self-Esteem)



2. 검색 DB 활용


• 국내: RISS(학술연구정보서비스), KISS(한국학술정보), DBpia


• 국외: Google Scholar, Scopus, PubMed, JSTOR 등


• 검색 시 Boolean Operator(AND, OR, NOT)를 사용하면 효율이 높다.


예: “Social Media AND Self-Esteem”, “Youth NOT Children”



3. 정리 노트 작성


• 논문을 모두 읽을 필요는 없다.


초반에는 제목, 초록(abstract), 결론 부분만 읽고 주제의 방향을 파악한다.


• 유용한 논문은 별도의 요약 노트에 정리한다.


(예: 연구목적, 방법, 주요결과, 한계점, 참고문헌)


이 과정을 반복하면서 “기존 연구가 어디까지 왔는지”,


“어떤 점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는지”를 감 잡게 된다.


이 감각이 바로 연구자의 ‘직관’으로 발전한다.





2.4 연구 질문(Research Question) 만드는 법



연구 주제를 정했다면, 이제 그 주제를 ‘연구 질문(Research Question)’으로 구체화해야 한다.


연구 질문은 논문의 심장이다. 방향이 분명하지 않으면 모든 과정이 흔들린다.


좋은 연구 질문은 다음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1. 탐구 가능해야 한다.


답이 이미 정해진 질문은 의미가 없다.


예: “스마트폰은 청소년에게 해로운가?” → 이미 사회적 합의가 존재함.


대신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청소년의 사회적 관계 형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처럼 구체적 변수 간 관계를 묻는 것이 좋다.



2. 측정 가능해야 한다.


실증 연구라면 질문이 수치화 가능한 변수로 바뀌어야 한다.


예: “자존감이 낮은 학생일수록 SNS 이용 시간이 긴가?”


→ 자존감(심리척도), 이용시간(객관적 측정)을 변수화 가능.



3. 연구의 목적과 일치해야 한다.


질문이 지나치게 넓거나, 논문 주제와 직접 관련이 없으면 논리적 흐름이 깨진다.


연구 질문은 논문 초안의 전체 방향을 결정하므로, 최소한 2~3차례 수정·검토가 필요하다.


지도교수와 상의할 때도 ‘주제’보다 ‘질문’을 중심으로 피드백을 받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2.5 주제 초안을 검증하는 3단계 피드백 구조 (지도교수–동료–자료 검증)


연구 주제를 혼자 결정하는 것은 위험하다. 초보 연구자일수록 ‘3단계 피드백 구조’를 활용해야 한다.


1. 1단계: 지도교수 피드백


• 학문적 타당성과 연구 설계의 현실성을 점검받는다.


• 특히 “이 주제가 학문적으로 의미가 있는가?”라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2. 2단계: 동료 피드백


• 연구자의 맹점을 보완하는 단계다.


• 같은 분야 학생이나 연구자에게 설명하면서 “이해가 되는가?”를 물어본다.


• 설명이 매끄럽지 않다면, 주제의 논리 구조가 아직 모호하다는 뜻이다.


3. 3단계: 자료 검증


• 실제로 데이터(논문, 통계, 설문지, 문헌 등)를 수집해보며 현실 가능성을 확인한다.


• 자료가 부족하거나, 접근이 어렵다면 주제를 조정해야 한다.


이 3단계를 통해 주제가 다듬어지면,


이후의 모든 논문 작업이 수월해진다.


초보 연구자에게 주제 설정은 단순한 ‘출발점’이 아니라, 연구의 절반이다.




3장. 자료 수집과 선행연구 정리


3.1 신뢰할 수 있는 자료원: Google Scholar, RISS, PubMed, Scopus, JSTOR


연구의 첫걸음은 ‘정보 수집’이지만, 모든 정보가 연구 자료로서 가치 있는 것은 아니다.


블로그, 위키, 뉴스 기사 등은 참고자료로는 쓸 수 있으나,


학문적 근거로 인용되기에는 신뢰성이 부족하다.


따라서 논문을 위한 자료 수집에서는 공신력 있는 학술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해야 한다.



다음은 대표적인 국내·국제 학술 데이터베이스이다.


1. Google Scholar (https://scholar.google.com)


• 전 세계 논문을 폭넓게 검색할 수 있는 가장 대중적인 학술 검색 엔진이다.


• 논문뿐 아니라 학위논문, 회의자료, 특허까지 검색 가능하다.


• ‘인용 횟수(Cited by)’ 기능을 통해 연구 영향력을 파악할 수 있다.


• 예: “machine learning in healthcare”를 검색하면


주요 학술지 논문과 최근 연구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



2. RISS (학술연구정보서비스, https://www.riss.kr)


• 국내 대학의 학위논문과 학술지를 제공한다.


• 한국어 자료를 중심으로, 사회과학·교육·인문학 분야 연구에 특히 유용하다.


• 예: “청년 고용정책” 검색 시 대학원 논문, 보고서, 학술지 논문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3. PubMed (https://pubmed.ncbi.nlm.nih.gov)


• 의학·생명과학 분야의 대표 데이터베이스다.


• MEDLINE에 등재된 논문만 제공하므로 신뢰도가 매우 높다.


• 질병, 약물, 치료 관련 연구를 찾을 때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4. Scopus (https://www.scopus.com)


• Elsevier에서 제공하는 국제 학술논문 DB다.


• 인용 네트워크, 저자 영향력 지표, 저널 순위 등을 제공한다.


• 논문 주제의 국제적 흐름을 분석할 때 유용하다.



5. JSTOR (https://www.jstor.org)


• 인문학, 사회학, 경제학, 역사학 등 인문사회계열 연구자에게 필수적인 데이터베이스다.


• 과거 학술지 아카이브가 잘 정리되어 있어, 이론적 배경을 다룰 때 특히 강점을 가진다.




자료를 수집할 때는 ‘폭넓게 검색 → 선별적으로 저장 → 주제별로 분류’의 세 단계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검색 단계에서 욕심을 부리면 정작 쓸 수 있는 논문은 정리되지 않고,


정보의 홍수 속에서 방향을 잃게 된다.


따라서 초반에는 핵심 키워드 중심으로 10~20편 정도만 집중 정독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3.2 논문 초보자가 빠지는 함정: 요약문(abstract)만 읽고 인용하는 실수


많은 초보 연구자가 ‘논문을 빨리 이해하려면 초록(abstract)만 보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것은 논문 작성에서 매우 위험한 습관이다.


초록은 해당 연구의 전체 맥락을 압축한 ‘요약’에 불과하며,


그 안에는 연구 방법, 표본의 특성, 해석의 한계등이 생략되어 있다.



예를 들어, 한 논문의 초록에서 “운동은 스트레스 감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되어 있더라도,


본문을 보면 “일주일에 5회 이상 규칙적으로 운동한 집단에서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즉, 초록만 읽고 내용을 인용하면 연구의 맥락이 왜곡된다.


이를 방지하려면 다음 세 가지 원칙을 지켜야 한다.



1. 초록은 방향을 확인하는 도구로만 활용한다.


인용용 자료로는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2. 방법(Method)과 결과(Result) 부분은 반드시 직접 읽는다.


데이터의 해석은 문장의 뉘앙스보다 ‘표와 수치’에 담겨 있다.


3. 인용 시 문맥 확인을 위해 최소 2페이지 이상 원문을 검토한다.


특히 인용할 문장 앞뒤의 문단을 반드시 함께 읽어야 한다.


이 세 가지를 습관화하면, 인용 오류나 표절 위험을 근본적으로 줄일 수 있다.


초보 연구자에게 ‘빠른 읽기’보다 중요한 것은 ‘정확한 읽기’다.


3.3 선행연구 요약표 만드는 법 (논문 정리표 템플릿 예시 포함)


선행연구는 단순히 읽고 지나가서는 의미가 없다.


각 연구의 연구 목적, 방법, 주요 결과, 한계, 시사점을 체계적으로 정리해야 이후


자신의 논문에서 ‘연구 공백(Gap)’을 명확히 제시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선행연구 요약표’를 작성하는 것이 매우 효과적이다.


아래는 기본적인 정리표의 예시다.





이 표를 작성하면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다.


1. 연구의 맥락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2. 각 논문의 한계를 비교함으로써 자신의 연구 위치를 명확히 잡을 수 있다.


3. 연구 배경(서론)을 작성할 때 인용 문헌을 체계적으로 배열할 수 있다.


효과적으로 표를 관리하려면 엑셀 또는 구글시트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Zotero, Mendeley 같은 참고문헌 관리 프로그램은 논문별 요약노트를


작성하는 기능을 제공하므로 함께 병행하면 효율이 두 배로 높아진다.



3.4 연구 공백(Gap) 찾기: 기존 연구의 한계 속에서 내 질문을 세우기


연구의 목적은 ‘새로운 사실을 증명’하는 데 있다.


하지만 완전히 새로운 주제를 찾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따라서 초보 연구자가 해야 할 일은 기존 연구 속에서 공백(Gap)을 발견하는 것이다.


이 공백은 논문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로 작용한다.


연구 공백을 찾는 과정은 다음과 같다.



1. 반복된 주제 파악


여러 논문에서 동일한 결론이 반복된다면,


그 결론이 실제로 타당한지 재검증할 여지가 있다.


예: “SNS는 자존감을 낮춘다”라는 결론이 많다면,


“SNS의 어떤 요소가 자존감을 낮추는가?”로 질문을 세분화할 수 있다.



2. 연구 한계에서 출발


대부분의 논문은 결론 부분에 “본 연구의 한계점”을 기술한다.


이 부분은 새로운 연구 주제를 찾는 ‘보물창고’다.


예: “본 연구는 표본이 대학생으로 한정되어 있다”


→ “직장인을 대상으로 동일한 주제를 재검증한다.”



3. 방법론의 다양화


기존 연구가 주로 설문 중심이라면,


인터뷰나 질적 분석을 시도할 수 있다.


반대로 실험 연구가 많다면,대규모 통계 분석으로 확장할 수도 있다.


연구 공백을 찾는다는 것은 단순히 “새로운 주제”를 찾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연구를 더 깊고 넓게 이해하려는 시도다.


이 태도를 익히면 초보 연구자도 학문적 독립성을 점차 확보할 수 있다.



3.5 참고문헌 관리 프로그램 개요 (Mendeley, Zotero, EndNote 비교)


논문을 쓰다 보면 50편 이상의 참고문헌을 다루게 된다.


이를 수동으로 관리하면 인용 오류, 중복, 순서 혼란이 발생하기 쉽다.


따라서 전문 레퍼런스 관리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대표적인 세 가지 도구를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초보 연구자에게는 Zotero가 가장 적합하다.


무료이면서도 브라우저에서 클릭 한 번으로 논문 정보를 자동 저장할 수 있으며,


Word·Google Docs와 연동되어 자동 인용 삽입도 가능하다.


또한 Zotero 그룹 기능을 활용하면 공동연구자 간 참고문헌을 공유할 수 있다.


참고문헌 관리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은 단순한 편의 기능이 아니다.


이는 연구자의 자료 관리 능력과 연구 신뢰도를 동시에 높여주는 기본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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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 논문 구조 설계와 초안 작성 순서

4.1 IMRAD 구조 이해하기 (Introduction, Methods, Results, Discussion)



대부분의 학문 분야에서 논문은 IMRAD 구조로 작성된다.


IMRAD는 Introduction(서론), Methods(연구 방법), Results(연구 결과), Discussion(논의)의 약자이며,


논문 전체의 골격을 형성한다.


이 구조를 이해하면 어떤 주제든 논리적으로 글을 전개할 수 있다.



1. Introduction (서론)


• 연구의 배경, 목적, 필요성, 문제의식, 연구 질문을 제시한다.


• 독자가 “왜 이 연구가 필요한가?”를 이해하도록 돕는 부분이다.


• 기존 연구를 요약하고, 본 연구의 차별성을 밝히는 것이 핵심이다.



2. Methods (연구 방법)


• 연구 설계, 표본 선정, 자료 수집, 분석 방법 등을 기술한다.


• 이 부분은 객관성과 재현성을 중시한다.


• 다른 연구자가 동일한 절차로 실험을 반복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작성해야 한다.



3. Results (연구 결과)


• 수집된 데이터를 표, 그래프, 통계 수치로 제시한다.


• ‘사실’만 나열하며, 해석은 Discussion에서 다룬다.


• 결과를 시각적으로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4. Discussion (논의)


• 연구 결과의 의미를 해석하고, 기존 연구와 비교하며, 한계와 시사점을 제시한다.


• “이 결과가 왜 중요한가?”, “이 결과로 무엇을 알 수 있는가?”에 답한다.


• 결론(Conclusion)에서는 연구의 전체 요약과 향후 연구 방향을 제시한다.




이 네 부분이 논문을 구성하는 기본 틀이다.


IMRAD 구조는 모든 논문에 적용할 수 있는 보편적 틀이므로,


초보 연구자일수록 이를 먼저 익히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논문은 ‘생각의 기록’이 아니라 ‘증명의 서술’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4.2 논문 초안의 기본 순서: 제목 → 초록 → 서론 → 방법 → 결과 → 논의 → 결론 → 참고문헌



논문 초안을 작성할 때의 순서는 실제 제출 순서와 다르다.


많은 초보 연구자가 “서론부터 써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방법과 결과’부터 쓰는 것이 효율적이다.


왜냐하면 연구의 구체적 내용은 자료 수집과 분석을 통해 결정되기 때문이다.


논문 초안 작성 순서는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1. 제목(Title)


• 연구의 핵심 개념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 너무 길면 검색에 불리하고, 너무 짧으면 구체성이 떨어진다.


• 예: “청소년 SNS 이용이 자존감에 미치는 영향”


→ “SNS 이용시간과 자존감 간 상관관계 분석: 서울 지역 고등학생을 중심으로”



2. 초록(Abstract)


• 논문 전체의 축소판이다.


• 연구 목적, 방법, 주요 결과, 결론을 200~300자 내외로 요약한다.


• 초안 단계에서는 초록을 마지막에 쓰는 것이 좋다.



3. 서론(Introduction)


• 연구의 배경, 필요성, 문제의식, 선행연구의 한계를 기술한다.


• 마지막 문단에서 연구 목적과 질문을 명시한다.


• 예: “본 연구는 SNS 이용 시간이 청소년 자존감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자 한다.”



4. 방법(Methods)


• 연구 대상, 표본 수, 자료 수집 도구, 분석 절차를 구체적으로 작성한다.


• “누구에게, 무엇을, 어떻게” 했는지를 명확히 기술해야 한다.



5. 결과(Results)


• 표, 그래프, 통계치 등으로 결과를 제시한다.


• 객관적 수치를 강조하며 해석은 최소화한다.


• 예: “SNS 이용 시간이 하루 4시간 이상인 집단에서


평균 자존감 점수가 유의하게 낮았다(p < 0.05).”



6. 논의(Discussion)


• 결과를 기존 연구와 비교하여 해석한다.


• 예상과 다르게 나온 결과는 그 이유를 추론한다.


• 예: “본 연구에서는 SNS 이용이 자존감을 낮춘다는 기존 연구와 일치하였다.


이는 피로감과 사회적 비교가 원인일 수 있다.”



7. 결론(Conclusion)


• 연구의 핵심 요약과 실천적 시사점, 한계, 향후 연구 방향을 제시한다.


• 예: “SNS의 긍정적 활용 교육을 강화하는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다.”



8. 참고문헌(References)


• 논문에서 인용한 모든 문헌을 표기한다.


• 인용 스타일(APA, MLA 등)은 학문 분야별 규정을 따른다.


이 순서를 따르면 논문 전체의 논리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초안 작성 시 시간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다.





4.3 초안 작성의 원칙: “틀린 문장을 써도 된다, 대신 멈추지 말자”


초안 단계에서는 완벽한 문장을 만들려 하지 말고,


논리의 흐름을 우선 기록해야 한다.


연구자들이 자주 범하는 실수는 문장을 다듬느라 초안을 끝내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나 초안의 목적은 ‘완성’이 아니라 ‘틀 형성’이다.



다음은 초안 작성 시 지켜야 할 세 가지 원칙이다.



1. 문법보다 내용 우선


문장에 어색한 부분이 있어도 괜찮다. 우선 내용을 채운다.



2. 하루에 한 단락씩이라도 꾸준히 작성


초안은 속도보다 지속성이 중요하다. 매일 조금씩 진행하면 전체 구조가 보인다.



3. 각 단락의 중심문장(Topic Sentence)을 먼저 쓴다


단락의 첫 문장이 ‘이 문단의 주제’를 담고 있어야


이후 문장이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초안을 완성한 후에는 문체를 다듬고, 용어를 통일하는 ‘2차 교정 단계’로 넘어가면 된다.


즉, 초안은 ‘흙으로 만든 모형’이고,


다듬는 과정이 ‘조각’이다.형태가 먼저, 정교함은 나중이다.


4.4 초안 단계에서 필요한 문장 수준과 내용 깊이



초안 단계에서 문장은 완벽할 필요가 없지만, 논리적 방향성은 반드시 있어야 한다.


초보 연구자가 종종 빠지는 함정은 ‘내용은 풍부하지만 구조가 흐트러진 글’을 쓰는 것이다.


이를 방지하려면 다음과 같은 체크리스트를 활용할 수 있다.






초안의 질은 문장력보다 논리의 흐름에 달려 있다.


즉, ‘무엇을 왜 썼는가’를 설명할 수 있다면 초안은 성공적이다.




4.5 각 장별 초안 작성 요령


서론: 배경·문제·목적을 명확히


서론은 논문 전체의 ‘문을 여는 부분’이다.


여기서 연구자는 독자에게 다음 세 가지를 명확히 전달해야 한다.



(1) 이 연구가 어떤 배경에서 나왔는가,


(2) 어떤 문제가 존재하는가,


(3) 무엇을 밝히려 하는가.


서론은 일반에서 구체로 좁혀가는 구조로 쓰는 것이 효과적이다.


먼저 사회적·학문적 배경을 제시하고,


그 속에서 구체적 문제를 도출한 뒤,


연구 목적을 제시한다.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구조를 사용할 수 있다.



• 1단락: 연구 주제의 사회적 맥락


• 2단락: 기존 연구의 한계


• 3단락: 본 연구의 필요성과 목적


• 4단락: 연구 질문 제시



방법: ‘무엇을·어떻게’ 중심


방법론은 연구의 신뢰도를 결정짓는 핵심 부분이다.


누가, 언제, 어떤 방식으로 자료를 수집했는지를 투명하게 제시해야 한다.


표본 수, 조사 도구, 분석 기법(SPSS, R, NVivo 등),


통계 방식(t-test, ANOVA 등)을 명시한다.


다른 연구자가 같은 절차를 따라 할 수 있도록 재현 가능성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결과: 데이터는 사실 중심으로


결과 부분에서는 해석을 최대한 배제하고 객관적 사실만 나열한다.


표와 그래프를 사용해 데이터를 시각화하고, 수치는 단위와 함께 명확히 표기한다.


예: “실험군의 평균 점수는 78.4점, 대조군은 65.2점으로 나타났다(p < 0.01).”



논의: 해석과 의미 중심으로


논의는 연구 결과를 ‘이야기’로 바꾸는 부분이다.


여기서 연구자는 결과의 의미를 해석하고, 기존 연구와 비교하여 자신의 결과가


어떤 학문적 위치를 갖는지 논의한다.


또한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왔을 경우 그 이유를 추론하고,


연구의 한계와 후속 연구 방향을 제시한다.






4.6 논문 쓰기의 흐름: ‘논리적 매끄러움’보다 ‘사고의 일관성’


논문은 문학 작품이 아니다. 문장이 매끄럽지 않아도 괜찮다.


중요한 것은 ‘논리적 사고의 일관성’이다.초보 연구자는 종종 표현을 다듬느라


전체 논리의 방향을 잃는다.하지만 연구자는 문장을 쓰는 사람이라기보다, 생각을 정리하는 사람이다.


논문 초안의 목표는 “읽기 좋은 글”이 아니라 “생각이 드러나는 글”이다.


즉, 독자가 연구자의 사고 과정을 따라가며 결론에 도달할 수 있도록 구조화하는 것이다.


논리적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다음 세 가지를 기억하자.



1. 각 단락의 중심 아이디어는 한 문장으로 요약 가능해야 한다.


2. 모든 문단은 연구 질문과 연결되어야 한다.


3. 인용·데이터·결과는 반드시 논리적 근거로 기능해야 한다.




결국 좋은 논문이란 잘 쓴 글이 아니라,


생각이 정직하게 드러난 글이다.논문 초안 작성의 본질은 표현이 아니라 사고의 설계다.




■ [Part 2] 논문 레퍼런스 정리 및 작성법, 논문 초안 작성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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