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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6 12:4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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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유튜브, 인스타, 릴스, 숏폼 대본 이렇게 쓰면 조회수 달라진다
- 창작, 시나리오 구조 완전 정리 (유튜브 대본 작성 예시)
차례
1장. 대본이 조회수를 결정하는 이유
1-1. 알고리즘보다 중요한 시청자 행동 패턴
1-2. 취미용 영상과 조회수 영상의 구조적 차이
1-3. 유튜브·인스타에서 대본이 영향을 미치는 지점들
2장. 플랫폼별 콘텐츠 구조 이해
2-1. 유튜브 롱폼·쇼츠의 핵심 구조
2-2. 인스타 릴스·피드의 역할 차이
2-3. 아이디어를 플랫폼별로 재조합하는 법
3장. 조회수 터지는 기본 시나리오 구조
3-1. 훅–갈등–전개–전환–결말의 기본 뼈대
3-2. 첫 3초를 설계하는 기술
3-3. 끝까지 보게 만드는 리텐션 포인트 배치
4장. 장르별 대본 패턴 정리
4-1. 정보/꿀팁형 스크립트 구조
4-2. 브이로그·예능형 리듬감 설계
4-3. 리뷰·비교·언박싱 대본 공식
4-4. 강의·인사이트형 논리 구성법
5장. 아이디어 발굴에서 대본 초안까지
5-1. 타깃 시청자 정의하는 법
5-2. 한 줄 기획안으로 흐름 잡기
5-3. 씬·시퀀스로 나누는 구조화 방법
6장. 훅 문장·오프닝 설계법
6-1. 숫자·대비·질문형 훅 공식
6-2. 쇼츠·릴스에서 먹히는 오프닝 패턴
6-3. 시청자 이탈을 부르는 금지 문장
7장. 본문 구성: 정보·감정·리듬의 조합
7-1. 정보량을 조절하는 기준
7-2. 감정 곡선·속도 조절
7-3. 자연스럽게 끝까지 끌고 가는 전개 기술
8장. 말하기·내레이션·자막을 위한 문장 쓰기
8-1. 말하기용 문장 구조
8-2. 초보자의 내레이션 읽기 팁
8-3. 자막 중심 영상을 위한 문장 최소화 기법
9장. 쇼츠·릴스 전용 대본 구조
9-1. 15·30·60초 길이별 시나리오 공식
9-2. 밈·트렌드 사운드 녹이기
9-3. 쇼츠–롱폼을 연결하는 시리즈 구성
10장. 촬영·편집을 고려한 실전 대본
10-1. 촬영 현장에서 바로 쓰는 대본 체크리스트
10-2. 샷 리스트·컷 전환 메모 작성법
10-3. 편집자가 좋아하는 대본 포맷
에필로그
■ [Part 2] 동영상 대본 만들기 : 조회수를 끌어올리는 훅과 킬링파트로 존재감을 강화하는 스크립트 제작법
1장. 대본이 조회수를 결정하는 이유
유튜브와 인스타는 겉으로 보기엔 단순한 영상 플랫폼 같지만,
조금 깊이 들여다보면 조회수를 끌어올리는 핵심은 장비나 편집 기술이 아니라
대본이라는 사실을 금방 알 수 있다.
영상이 재밌고 유익하다고 느껴지는 기준,
끝까지 시청하게 되는 흐름, 클릭 이후 3초 안에 시청자가 머무를지 떠날지를
결정하는 순간 모두 대본에서 비롯된다.
결국 대본은 영상의 기획, 구성, 감정선, 정보 전달 방식, 편집 흐름까지
모든 것을 관통하는 중심축이다.
조회수가 높게 나오는 영상일수록 대본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으며,
시청자가 흘러가길 원하는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끌어주는 흐름을 갖고 있다.
반면 취미로 만든 영상 중 대부분이 금방 이탈을 겪거나 조회수가 크게 터지지 않는 이유는
대본 없이 촬영과 편집만으로 해결하려 하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카메라가 아무리 좋아지고 편집 앱이 발전해도,
영상의 완성도와 체류시간을 결정하는 것은 결국 기획 단계에서 잡히는 대본이다.
그렇다면 왜 대본이 이렇게까지 중요한가? 그 이유는 단순하다.
영상은 흐름이다. 흐름이 설계되지 않은 콘텐츠는 어느 순간 시청자가 흥미를 잃고 떠난다.
조회수는 결국 남아 있는 사람들의 숫자, 즉 끝까지 본 사람들의 힘으로 만들어진다.
그리고 그 힘을 만드는 것이 바로 대본이다.
아래는 그 이유를 구조적으로 설명하는 세 가지 핵심 요소다.
1-1. 알고리즘보다 중요한 시청자 행동 패턴
많은 사람들이 조회수가 안 나오는 이유를 알고리즘 탓으로 돌리지만,
실제로 알고리즘은 시청자의 행동을 따라 움직인다.
즉 알고리즘보다 우선되는 것이 시청자 행동이다.
시청자의 행동 패턴은 대략 세 단계로 나뉜다.
첫 번째, 클릭하기 전 단계.
썸네일과 제목이 유입의 문을 연다.
이 단계에서는 대본의 직접적인 영향은 적지만,
대본이 잡혀 있어야 썸네일의 메시지도 더 정확하게 뽑힌다.
두 번째, 클릭 후 3~5초.
이 구간에서 시청자의 절반 이상이 떠난다.
왜냐하면 영상 초반부에 자신이 기대한 정보나 감정이 없으면 바로 나가기 때문이다.
이 부분이 대본에서 가장 중요한 영역이다.
즉, 첫 3초에 넣을 문장 하나가 조회수를 결정한다.
세 번째, 중반 이후의 유지 구간.
사람들은 단순한 나열이나 반복에 빠르게 지루함을 느낀다.
갈등, 전개, 전환, 결말이 설계되어야 끝까지 본다.
이 구조가 대본에 없으면 조회수는 절대 오르지 않는다.
세 단계를 모두 관통하는 공통점은 이것이다.
시청자는 자신을 위한 내용을 찾고,
스토리에 끌리고, 흐름이 맞지 않으면 즉각 이탈한다.
알고리즘은 이 행동을 따라 판단한다. 결국 알고리즘을 움직이게 하는 것은 사람이고,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것이 대본이다.
1-2. 취미용 영상과 조회수 영상의 구조적 차이
취미로 만든 영상과 조회수가 터지는 영상의 핵심적인 차이는
단순한 재미나 감성의 문제가 아니다. 두 영상 사이에는 구조적 차이가 존재한다.
취미용 영상의 흐름은 대체로 감정과 즉흥성을 따라간다.
하고 싶은 말, 보여주고 싶은 장면을 순서 없이 담는 경우가 많다.
보는 사람보다 만드는 사람이 중심에 있다. 그래서 흐름이 깨지고,
불필요한 컷이 늘어나고, 시청자는 이유를 설명할 수 없지만 금방 떠나게 된다.
반면 조회수가 높은 영상은 문제 중심, 스토리 중심, 감정 중심 등
어느 하나가 명확하게 설정되어 있다. 무엇을 먼저 보여주고 어떤 감정을 유도할지,
어떤 부분에서 호기심을 강화하고 어디서 해소할지를 설계한다.
즉흥성이 아니라 기획의 흐름이 움직인다.
취미용 영상과 조회수 영상의 차이를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이렇다.
취미용 영상은 하고 싶은 말을 담고, 조회수 영상은 보고 싶은 말을 설계한다.
이 설계의 핵심이 바로 대본이다.
1-3. 유튜브·인스타에서 대본이 영향을 미치는 지점들
대본은 단순히 글로 적어두는 촬영 지침이 아니다. 영상 전체의 흐름과 분위기,
클릭 유도 요소, 편집 방식까지 모두 관여한다.
유튜브와 인스타에서 대본이 영향을 미치는 지점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오프닝. 첫 문장이 영상 성패를 결정한다.
시청자가 기대한 내용을 바로 제시하고, 흐름을 제어하는 문장 구조가 필요하다.
둘째, 본문 구성. 정보 전달식 영상이라면 핵심 정보의 순서를 어떻게 배치할지,
브이로그라면 감정선을 어디에서 어떻게 회전시킬지,
리뷰 영상이라면 비교와 결론을 어떻게 단계적으로 쌓을지를 대본이 정한다.
셋째, 리듬감. 영상은 말과 분위기의 속도로 기억된다.
비슷한 길이의 문장이나 일정한 감정선만 이어지면 금방 지루해진다.
대본은 이 변화의 리듬을 조절할 수 있다.
넷째, 편집 포인트. 대본을 쓰는 사람은 가능한 컷 포인트를 미리 파악하고,
어떤 장면을 강조하고 빠르게 넘어갈지를 설계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편집 시간도 줄고 완성도는 올라간다.
다섯째, 엔딩과 행동 유도. 단순히 마무리하는 문장이 아니라 시청자가
다음 행동을 하도록 만드는 구조가 필요하다.
다른 영상으로 이동하게 만들 수도 있고, 댓글을 유도하거나 저장하게 만들 수도 있다.
엔딩은 대본이 아닌 즉흥으로 처리하면 약해진다.
결국 대본은 영상의 중심축이며, 조회수를 좌우하는 가장 결정적인 요소다.
촬영과 편집은 대본을 구현하는 과정일 뿐, 대본이 없으면 그 자체로 힘을 갖기 어렵다.
2장. 플랫폼별 콘텐츠 구조 이해
유튜브와 인스타는 겉보기에는 비슷한 영상 플랫폼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완전히 다른 생태계를 갖고 있다.
같은 주제라도 플랫폼의 구조에 맞게 재구성하지 않으면 조회수는
제한적으로만 나온다. 반대로 플랫폼의 특성을 이해하고 대본을 설계하면,
같은 아이디어로도 두 배 이상의 조회수를 만들 수 있다.
영상은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플랫폼의 규칙 안에서 최적의 방식으로 흘러가야 한다.
그리고 그 규칙은 콘텐츠의 길이, 시청자 행동, 추천 방식, UI 구조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즉, 플랫폼별 구조는 대본을 어떻게 작성할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이 장에서는 유튜브 롱폼과 쇼츠, 인스타 릴스와 피드 콘텐츠가 어떻게 다르고,
같은 아이디어라도 어떤 기준으로 재조합해야 효과적인지 살펴본다.
2-1. 유튜브 롱폼·쇼츠의 핵심 구조
유튜브는 롱폼과 쇼츠라는 두 종류의 콘텐츠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하지만 둘은 완전히 다른 목적과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면 영상의 구성 자체가 플랫폼과 맞지 않아
이탈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첫째, 롱폼. 롱폼은 이야기의 흐름이 중심이다.
시작 부분에서 훅으로 시청자를 붙잡고,
문제 제시와 전개를 통해 호기심을 계속 유지시키며,
결말 또는 정리 단계에서 시청자가 얻어가는 명확한 가치가 있어야 한다.
롱폼은 시청자가 천천히 몰입하는 여정을 설계하는 콘텐츠다.
그래서 대본은 흐름, 단계, 감정선, 정보를 체계적으로 쌓아가는 방식을 필요로 한다.
둘째, 쇼츠. 쇼츠는 완전히 다른 구조로 움직인다.
쇼츠의 핵심은 빠른 타격감이다.
정보 전달보다는 즉각적인 만족감, 재미, 임팩트가 더 중요하다.
쇼츠는 1초를 날려도 조회수가 떨어진다.
따라서 대본에는 여백이나 설명이 들어갈 자리가 거의 없으며 메시지를 압축해 전달해야 한다.
쇼츠는 롱폼의 축약판이 아니라 완전한 별개의 콘텐츠다.
롱폼에서 먹히는 이야기의 흐름이 쇼츠에서는 무거울 수 있고,
쇼츠에서 통하는 자극적인 훅이 롱폼에서는 피로하게 느껴질 수 있다.
롱폼은 사람을 오래 붙잡고,쇼츠는 사람을 빠르게 끌어모은다.
대본은 이 목적에 맞게 달라져야 한다.
2-2. 인스타 릴스·피드의 역할 차이
인스타는 유튜브와 다르게 시각적 흐름과 탐색 구조가 중심이다.
릴스와 피드는 각각의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그에 맞는 대본 구조가 필요하다.
첫째, 릴스. 릴스는 인스타의 가장 강력한 유입 도구다. 짧은 길이, 간결한 메시지,
빠른 전개가 요구된다. 음악과 텍스트 기반의 구성이 많기 때문에 대본은 말보다
화면과 텍스트에 맞추어 설계해야 한다. 특히 첫 화면에서 감정을 자극하거나
공감을 유발해야 한다. 릴스는 감정의 촉발 장치 역할을 한다.
둘째, 피드. 피드는 깊이를 만드는 영역이다.
사진 한 장 또는 멀티 이미지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공간이며, 글의 비중이 크다.
영상 기반인 릴스와 달리 피드는 시각적 정적 콘텐츠 중심이라 대본이 아니라
문장 구조가 중심이 된다. 피드 글은 인사이트, 정보, 일상의 감정 공유 등
내용 밀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작성한다.
결론적으로 릴스는 유입, 피드는 신뢰를 축적한다.
대본을 짤 때 릴스형 영상과 피드용 글을 같은 맥락으로 만들면 안 된다.
2-3. 아이디어를 플랫폼별로 재조합하는 법
하나의 아이디어를 여러 플랫폼에서 활용하는 것은 효율적이지만,
단순히 복붙해서는 효과가 없다. 플랫폼별로 소비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이디어를 플랫폼의 규칙에 맞게 재구성하는 전략이 중요하다.
첫째, 메시지의 중심을 다르게 잡는다.
유튜브 롱폼에서는 하나의 주제를 깊이 있게 풀어내야 하지만,
쇼츠와 릴스에서는 한 문장, 한 장면만으로도 훅이 된다.
둘째, 분량과 흐름을 조절한다.
롱폼에서는 기승전결이 중요하지만, 쇼츠에서는 기와 결만 있어도 충분하다.
릴스는 감정 자극을 중심으로 짧게 구성한다.
셋째, 플랫폼별 강점을 활용한다.
유튜브는 정보와 스토리를 좋아하고, 인스타는 감정과 미감을 좋아한다.
같은 아이디어라도 유튜브에서는 구조화된 설명,
인스타에서는 감성 중심의 요약이 더 효과적이다.
넷째, 연결 구조를 만든다.
쇼츠에서 짧은 자극을 준 후 롱폼으로 이어지게 하거나,
릴스에서 공감을 유발한 뒤 피드에서 자세한 내용을 담는 방식이 좋다.
아이디어를 플랫폼별로 재조합하는 과정에서 대본은 중심 역할을 한다.
대본을 통해 영상의 길이와 방식에 따라 필요한 요소를 선택하고 재배치하는 것이다.
3장. 조회수 터지는 기본 시나리오 구조
조회수가 잘 나오는 영상들은 장르가 달라도 공통적인 흐름을 가진다.
시청자가 기대한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게 해주고, 중간에 지루하지 않도록
갈등과 전환을 배치하며, 마지막에는 자연스러운 만족감 또는 다음 행동을
유도하는 구조가 자리한다. 이 기본 뼈대는 영화나 드라마 같은 스토리 콘텐츠뿐
아니라 정보형, 리뷰형, 인터뷰형, 쇼츠까지 모든 영상에서 그대로 적용된다.
좋은 대본은 단순히 내용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시청자의 감정과 호기심을 조절하며
끝까지 이끌어간다. 그리고 이 흐름의 중심이 되는 것이 바로 훅, 갈등, 전개, 전환,
결말로 이어지는 기본 시나리오 구조다.
3-1. 훅–갈등–전개–전환–결말의 기본 뼈대
첫째, 훅. 훅은 단순한 첫 문장이 아니라 영상 시청을 지속하게 만드는 핵심 요소다.
시청자가 클릭한 이유와 일치하는 내용이 즉시 제시되어야 하며,
다음 내용이 궁금해지는 질문이나 자극이 필요하다.
훅이 약하면 그 뒤가 아무리 좋아도 의미가 없다.
둘째, 갈등. 갈등은 문제 제기, 의문 제시, 비교, 반전 요소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구성된다. 갈등이 있어야 시청자가 끝까지 기다릴 이유가 생긴다.
갈등이 없는 영상은 정보가 많아도 지루해지기 쉽다.
셋째, 전개. 전개는 갈등을 중심으로 내용을 확장해나가는 단계다.
이 구간에서 시청자는 자신이 얻을 정보나 재미가 충분히 제공된다고 느껴야 한다.
전개가 단순한 사실 나열이 되면 흐름이 끊긴다.
따라서 예시, 설명, 장면 전환 등을 통해 리듬을 만들어야 한다.
넷째, 전환. 전환은 전개가 너무 길어지지 않도록 방향을 바꾸는 지점이다.
인사이트형 영상이라면 시각을 바꾸는 포인트, 리뷰형 영상이라면
제품의 다른 측면을 보여주는 순간이 여기에 해당한다.
전환이 없으면 영상 길이에 비해 체감되는 지루함이 커진다.
다섯째, 결말. 결말은 단순히 영상을 마치는 부분이 아니라 시청자가 뭔가 얻어 갔다고
느끼게 만드는 중요한 지점이다. 정리, 요약, 다음 영상으로 이어지는 연결, 행동 유도 등
다양한 형식이 가능하다.
결말이 명확하면 전체 영상의 완성도가더 높게 느껴진다.
이 구조는 영상 길이에 상관없이 활용할 수 있다.
쇼츠에서는 훅과 결말 중심의 간결한 형태로, 롱폼에서는 흐름과 감정선을 살린 형태로 적용된다.
3-2. 첫 3초를 설계하는 기술
조회수는 첫 3초가 만든다. 시청자가 영상의 첫 화면에서 느끼는 감정은 크게 세 가지다.
궁금함, 공감, 기대 충족. 이 중 하나라도 빠르게 충족되어야 한다.
첫 3초에 아무 정보가 없거나, 주제와 상관없는 화면이 나오면 시청자는 바로 떠난다.
첫 3초를 설계할 때 중요한 기준은 다음과 같다.
첫째, 시청자의 질문을 먼저 대신 말해준다.
둘째, 구체적인 정보나 결과를 먼저 암시한다.
셋째, 시각적 자극을 이용해 스크롤을 멈추게 만든다.
넷째, 이 영상이 나에게 도움이 될 이유를 단 한 문장으로 요약한다.
유튜브에서는 첫 한두 문장과 첫 화면이,
인스타 릴스에서는 첫 프레임과 첫 텍스트가 가장 큰 역할을 한다.
플랫폼마다 중요 포인트는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필요한 것은 기대 충족이다.
초반부에 던진 메시지가 명확하고 빠를수록 시청자는 끝까지 남아 있다.
반대로 초반이 흐릿하거나 설명이 길어지면 중간까지 도달하기도 어렵다.
3-3. 끝까지 보게 만드는 리텐션 포인트 배치
리텐션은 단순히 영상을 길게 본 시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시청자가 지속적으로 흥미를 유지하도록 만드는 포인트의 집합이다.
리텐션 포인트는 영상 전체에 일정 간격으로 배치되어야 한다.
첫째, 궁금증 포인트. 앞으로 나올 내용을 미리 암시하거나
해결되지 않은 문제를 남겨 기대감을 만든다.
둘째, 감정 변화 포인트. 정보형 영상도 감정 흐름이 필요하다.
목소리 톤 변화, 화면 전환, 예시 도입 등이 모두 감정 변화 포인트가 된다.
셋째, 속도 조절 포인트. 설명이 길어지면 빠르게 요약하고,
내용이 짧으면 시각적 장치나 사례로 채워 넣는 식의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
넷째, 시각적 전환 포인트. 화면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시청자는 이탈을 멈춘다.
대본 단계에서 이 전환 위치를 미리 정해두면 편집 효율도 함께 올라간다.
다섯째, 결론을 향한 직선 구조. 영상이 어디로 향하는지 시청자가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
흐름이 불분명하면 중간 이탈이 커지지만, 종착점이 보이면 끝까지 본다.
리텐션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시청자의 행동 심리를 이해하는 과정이다.
대본은 이 포인트들을 미리 설계함으로써 전체 영상의 유지율을 높이는 핵심 역할을 한다.
4장. 장르별 대본 패턴 정리
영상은 장르마다 시청자가 기대하는 리듬과 구성 방식이 다르다.
정보형·브이로그·리뷰·강의형 콘텐츠는 모두 목적과 시청 흐름이 다르기 때문에,
장르별 대본 패턴을 정확히 이해하고 나만의 스타일에 맞게 조합할 줄 알아야
조회수를 안정적으로 만들 수 있다.
장르별 대본 패턴을 알면 두 가지 이점이 생긴다.
첫째, 아이디어를 쉽게 구조화할 수 있어 대본 작성 속도가 빨라진다.
둘째, 시청자 기대치와 패턴에 맞아 이탈률이 크게 줄어든다.
이제 장르별 핵심 패턴을 하나씩 정리해보자.
4-1. 정보/꿀팁형 스크립트 구조
정보형 콘텐츠의 목적은 빠르고 정확하게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보의 우선순위와 흐름이다.
정보형 스크립트 패턴:
1단계: 훅
2단계: 문제(상황) 제시
3단계: 핵심 팁 3~5개
4단계: 예시 또는 비교
5단계: 최종 정리
이 장르에서 흔한 실수는 불필요한 도입부를 길게 가져가는 것이다.
정보형 콘텐츠는 시청자가 답을 찾기 위해 들어오기 때문에
초반에 길게 감정을 쌓을 필요가 없다.
샘플 대본 예시:
장면1
화면: 첫 문장 텍스트 오버레이
내레이션: “이 방법 하나만 알면 스마트폰 배터리가 두 배 오래갑니다.”
장면2
화면: 배터리 퍼센트 클로즈업
내레이션: “많은 분들이 배터리를 빨리 잡아먹는 기능을 모르게 켜두고 있어요.”
장면3
화면: 설정 앱 이동
내레이션: “첫 번째 설정입니다. 이것만 꺼도 체감됩니다.”
장면4
화면: 기능 설명
내레이션: “두 번째 팁에서는 사람들이 잘 모르는 고급 메뉴를 보여드릴게요.”
장면5
화면: 마무리 텍스트
내레이션: “이 세 가지만 기억하면 배터리 고민 끝입니다.”
이 구조의 핵심은 ‘바로 정보’, ‘명확한 단계’, ‘짧은 문장’이다.
4-2. 브이로그·예능형 리듬감 설계
브이로그와 예능형 콘텐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리듬이다.
정보형 콘텐츠와 달리, 브이로그는 감정의 흐름이 중심이 된다.
브이로그 패턴:
1단계: 감정·장면으로 시작하는 오프닝
2단계: 목표나 사건 제시
3단계: 과정 속 작은 갈등
4단계: 변화·발견
5단계: 감정 정리와 마무리
브이로그는 사실 전달이 아니라 감정 전달이다.
따라서 장면의 배치와 톤이 중요하고,
대본은 장면 메모 중심으로 작성하는 것이 좋다.
샘플 대본 예시:
장면1
화면: 출근길 지하철
내레이션: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여유가 있는 아침입니다.”
장면2
화면: 회사 건물
내레이션: “근데… 문제는 회의가 세 개나 있다는 거죠.”
장면3
화면: 회의 중 커피 테이블
내레이션: “첫 회의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장면4
화면: 점심 먹으며 한숨
내레이션: “그래도 이런 날엔 혼밥이 제일 좋더라고요.”
장면5
화면: 퇴근길
내레이션: “결국 오늘도 별일 없이 지나가네요.
내일은 조금 더 재밌는 걸 해볼까요?”
스토리 구조는 단순해 보이지만, 감정의 여정이 분명히 있다.
그래서 브이로그 대본은 장면 중심으로 스케치하는 것이 좋다.
4-3. 리뷰·비교·언박싱 대본 공식
리뷰형 콘텐츠는 정보형과 감성형 요소가 동시에 들어간다.
이 장르는 시청자가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흐름이 존재한다.
리뷰형 스크립트 패턴:
1단계: 결론 먼저
2단계: 제품(또는 서비스) 핵심 특징
3단계: 장점
4단계: 단점
5단계: 실제 사용 예시
6단계: 최종 결론(누가 사용하면 좋을지)
특히 “결론 먼저 말하기”는 매우 중요한 원칙이다.
리뷰 영상을 보는 사람은 대부분 구매 직전에 있기 때문에,
결론을 기다릴 여유가 없다.
샘플 대본 예시:
장면1
화면: 제품 전체 클로즈업
내레이션: “이 스마트워치를 3주 동안 써본 결론은,
운동하는 사람에게는 최고지만 일상용으로는 애매합니다.”
장면2
화면: 제품 기능 화면 전환
내레이션: “가장 좋았던 건 심박 측정 정확도입니다.”
장면3
화면: 장점 리스트
내레이션: “장점은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장면4
화면: 단점 화면
내레이션: “하지만 단점도 분명합니다.”
장면5
화면: 착용샷
내레이션: “실제로 하루 일과에서 이렇게 사용했습니다.”
장면6
화면: 마무리
내레이션: “결론적으로 운동 위주라면 강추, 영상 시청 위주라면 다른 모델을 고민해보세요.”
리뷰형 콘텐츠의 핵심은 시청자의 결정을 도와주는 흐름을 갖추는 것이다.
4-4. 강의·인사이트형 논리 구성법
강의형 콘텐츠는 정보의 깊이와 논리 구조가 가장 중요하다.
문제가 되는 부분은 많은 크리에이터가 설명은 잘하지만 흐름은 약하다는 점이다.
흐름이 없으면 아무리 좋은 내용도 지루하게 느껴진다.
강의형 스크립트 패턴:
1단계: 문제 제기
2단계: 개념 정리
3단계: 핵심 논리
4단계: 사례
5단계: 적용 방법6단계: 정리
설명형 콘텐츠는 흐름을 만들기 위해 반드시 사례가 필요하다.
사례는 이해도를 높이고, 인사이트형 콘텐츠의 전문성을 강화한다.
샘플 대본 예시:
장면1
화면: 화이트보드
내레이션: “많은 분들이 인스타 릴스를 꾸준히 올려도 성장이 느린 이유가 있습니다.”
장면2
화면: 개념 구조도
내레이션: “핵심 개념은 두 가지입니다. 노출 구조와 소비 구조죠.”
장면3
화면: 첫 번째 개념 상세
내레이션: “노출 구조는 릴스의 첫 화면에서 대부분 결정됩니다.”
장면4
화면: 사례 영상 클립
내레이션: “예를 들어 이 영상이 잘 된 이유는 시작 1초에 답이 있습니다.”
장면5
화면: 적용법 리스트
내레이션: “여기서는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방식을 세 가지로 나눠볼게요.”
장면6
화면: 정리 텍스트
내레이션: “오늘 핵심은 노출과 소비 구조를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 장르에서는 대본의 논리적 구성력이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5장. 아이디어 발굴에서 대본 초안까지
영상 대본의 퀄리티는 아이디어 단계에서 이미 절반 이상 결정된다.
좋은 아이디어는 좋은 대본을 만들어내고, 좋은 대본은 높은 조회수를 만들어낸다.
반대로 아이디어가 흐릿하면 아무리 촬영과 편집을 잘해도 영상의 힘이 약하다.
대본 초안은 단순히 글을 쓰는 과정이 아니라,
시청자가 원하는 장면과 흐름을 만들어가는 설계 과정이다.
따라서 아이디어 발굴, 타깃 설정, 흐름 잡는 요약, 씬 구조화가 제대로 이루어져야 한다.
이번 장에서는 시청자의 머릿속에 있는 질문을 포착해 영상 아이디어로 바꾸고,
그 아이디어를 대본 초안으로 구체화하는 과정을 차례로 설명한다.
5-1. 타깃 시청자 정의하는 법
대본의 방향은 결국 ‘누구에게 말하는가’에 의해 결정된다.
타깃 시청자가 모호하면 흐름도 흔들리고, 영상의 메시지도 약해지며, 조회수도 안정적으로 나오기 어렵다.
타깃 정의의 핵심은 나이나 직업이 아니다.그 사람이 지금 어떤 상황에 놓여 있고,
무엇을 알고 싶어 하고, 어떤 감정 상태인지가 더 중요하다.
타깃 정의 규칙은 다음과 같다.
첫째, 시청자의 현재 상황 정리
둘째, 시청자가 원하는 결과
셋째, 그 결과를 막고 있는 문제
넷째, 영상을 통해 제공할 해결책
예시로 ‘쇼츠 대본 작성법 영상’을 타깃팅하면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시청자의 현재 상황: 매일 영상을 올리지만 조회수가 뜨지 않음
원하는 결과: 짧은 영상으로도 유입이 크게 늘어나는 구조
문제: 훅 구성이 약하고, 시나리오에 리듬이 없음
영상에서 줄 해결: 3초 구조와 훅 공식 제공
이렇게 타깃이 명확해지면 어떤 정보를 먼저 보여줘야 하는지 자연스럽게 정해진다.
5-2. 한 줄 기획안으로 흐름 잡기
한 줄 기획안은 영상의 모든 내용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는 도구다.
영상이 길어질수록 한 줄 기획안의 존재가 더욱 중요해진다.
기획안이 있으면 영상이 산으로 가지 않고, 핵심 메시지가 명확해진다.
한 줄 기획안 구성 방식은 다음과 같다.
문제 + 해결 + 결과를 한 문장에 담기
예시
문제: 쇼츠에서 초반 이탈이 심하다
해결: 3초 훅 공식으로 개선
결과: 시청 지속률 상승과 조회수 증가
이 세 요소를 합치면 다음과 같은 한 줄 기획안이 나온다.
“초반 이탈이 심한 크리에이터를 위해,
3초 훅 공식을 사용해 조회수를 끌어올리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 한 줄이 정리되면 영상 전체의 방향이 확실해지고,
불필요한 정보나 장면을 제거하는 기준이 된다.
한 줄 기획안은 대본 초안의 중심축이다.
씬을 나누고, 전개를 구성하고,
엔딩에서 메시지를 정리할 때 계속 참고해야 한다.
5-3. 씬·시퀀스로 나누는 구조화 방법
좋은 대본 초안은 문장부터 쓰지 않는다.먼저 씬을 나누고,
각 씬의 목적과 내용을 정리한다.씬 단위로 나누면 흐름이 명확해지고,
편집 단계에서도 훨씬 효율적이다.
구조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전체 영상의 핵심 흐름을 4~7개 씬으로 나누기
둘째, 각 씬에 목적 한 가지씩 부여하기
셋째, 씬 간의 전환 포인트 정리하기
넷째, 화면·내레이션·톤을 함께 기입한 초안 작성
예시로 “퇴근 후 2시간 루틴 소개 영상”의 씬 구조를 만들면 이렇게 된다.
씬1
목적: 훅
내용: 루틴 하나로 생산성이 3배 올라간 사례 제시
톤: 빠르고 직설적
씬2
목적: 문제 공감
내용: 바쁜 직장인의 현실 묘사
톤: 차분하고 현실적인 내레이션
씬3
목적: 해결 제시
내용: 2시간 루틴의 전체 개요
톤: 명확하고 간결한 설명
씬4
목적: 실제 루틴 소개
내용: 30분 단위 구성
톤: 리듬감 있게 전개
씬5
목적: 적용 팁
내용: 초보자 기준 세 가지 실행 전략
톤: 실용적, 직관적
씬6
목적: 마무리
내용: 간단한 요약과 다음 영상 추천
톤: 부드럽고 동기 부여
이 구조를 바탕으로 대본 문장을 쓰면
흐름이 명확하고 이탈이 적은 영상이 만들어진다.
▶ 함께 보면 좋은 영상 : 10분만에 끝! 왕초보를 위한 AI 유튜브 대본 자동화(프롬프트 무료 공개)
https://youtu.be/OZdzylDEuHc?si=mu6hAiLd3GQTEfgh
■ [Part 2] 동영상 대본 만들기 : 조회수를 끌어올리는 훅과 킬링파트로 존재감을 강화하는 스크립트 제작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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