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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6 13:3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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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2] 동영상 대본 만들기 : 조회수를 끌어올리는 훅과 킬링파트로 존재감을 강화하는 스크립트 제작법

차례
1장. 대본이 조회수를 결정하는 이유
1-1. 알고리즘보다 중요한 시청자 행동 패턴
1-2. 취미용 영상과 조회수 영상의 구조적 차이
1-3. 유튜브·인스타에서 대본이 영향을 미치는 지점들
2장. 플랫폼별 콘텐츠 구조 이해
2-1. 유튜브 롱폼·쇼츠의 핵심 구조
2-2. 인스타 릴스·피드의 역할 차이
2-3. 아이디어를 플랫폼별로 재조합하는 법
3장. 조회수 터지는 기본 시나리오 구조
3-1. 훅–갈등–전개–전환–결말의 기본 뼈대
3-2. 첫 3초를 설계하는 기술
3-3. 끝까지 보게 만드는 리텐션 포인트 배치
4장. 장르별 대본 패턴 정리
4-1. 정보/꿀팁형 스크립트 구조
4-2. 브이로그·예능형 리듬감 설계
4-3. 리뷰·비교·언박싱 대본 공식
4-4. 강의·인사이트형 논리 구성법
5장. 아이디어 발굴에서 대본 초안까지
5-1. 타깃 시청자 정의하는 법
5-2. 한 줄 기획안으로 흐름 잡기
5-3. 씬·시퀀스로 나누는 구조화 방법
6장. 훅 문장·오프닝 설계법
6-1. 숫자·대비·질문형 훅 공식
6-2. 쇼츠·릴스에서 먹히는 오프닝 패턴
6-3. 시청자 이탈을 부르는 금지 문장
7장. 본문 구성: 정보·감정·리듬의 조합
7-1. 정보량을 조절하는 기준
7-2. 감정 곡선·속도 조절
7-3. 자연스럽게 끝까지 끌고 가는 전개 기술
8장. 말하기·내레이션·자막을 위한 문장 쓰기
8-1. 말하기용 문장 구조
8-2. 초보자의 내레이션 읽기 팁
8-3. 자막 중심 영상을 위한 문장 최소화 기법
9장. 쇼츠·릴스 전용 대본 구조
9-1. 15·30·60초 길이별 시나리오 공식
9-2. 밈·트렌드 사운드 녹이기
9-3. 쇼츠–롱폼을 연결하는 시리즈 구성
10장. 촬영·편집을 고려한 실전 대본
10-1. 촬영 현장에서 바로 쓰는 대본 체크리스트
10-2. 샷 리스트·컷 전환 메모 작성법
10-3. 편집자가 좋아하는 대본 포맷
에필로그

■ [Part 1] 유튜브, 인스타, 릴스, 숏폼 대본 이렇게 쓰면 조회수 달라진다 - 창작, 시나리오 구조 완전 정리
6장. 훅 문장·오프닝 설계법
훅과 오프닝은 영상 전체의 성패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지점이다.
대부분의 영상이 시작 3초 안에 시청자의 절반을 잃는다.
조회수가 터지는 영상과 그렇지 않은 영상의 차이는 바로 이 첫 구간에 있다.
훅은 시청자가 머무를 이유를 주는 장치이며,
오프닝은 영상의 방향을 제시하는 내비게이션 같은 역할을 한다.
잘 만든 훅과 오프닝은 시청자를 끌어당기고,
약한 훅과 흐린 오프닝은 어떤 장르든 빠른 이탈을 만든다.
이번 장에서는 훅을 만드는 공식과, 실제로 먹히는 오프닝 패턴,
그리고 반드시 피해야 할 금지 문장까지 정리해본다.
6-1. 숫자·대비·질문형 훅 공식
훅은 단순히 “안녕하세요”나 “오늘은 이런 걸 해볼게요”라는 인사말이 아니다.
훅은 시청자의 뇌가 “계속 봐야 한다”고 판단하도록 만드는 자극이다.
그리고 그 자극은 몇 가지 공식을 사용하면 훨씬 쉽게 설계할 수 있다.
첫째, 숫자형 훅
숫자는 즉각적으로 신뢰성과 긴급성을 만들어낸다.
예시
“이 세팅 하나로 조회수가 두 배 뛰었습니다.”
“딱 3초면 끝나는 스마트폰 설정 알려드릴게요.”
“초보자도 10분이면 따라하는 대본 구조입니다.”
둘째, 대비형 훅
상반된 두 상황을 동시에 보여줘 시각적·인지적 충돌을 만든다.
예시
“이 영상은 편집 1시간, 이 영상은 10분. 차이는 딱 하나입니다.”
“구독자 0명일 때 했던 실수, 구독자 5만명 될 때도 반복했습니다.”
“힘들게 만들던 영상, 이 방법 쓰면 3배 빨라집니다.”
셋째, 질문형 훅
시청자가 스스로 답을 찾고 싶어 하는 구조를 만든다.
예시
“왜 쇼츠는 매일 올려도 조회수가 안 나올까요?”
“대부분의 브이로그는 왜 중간에 이탈이 심할까요?”
“지금 이 영상을 끝까지 봐야 하는 이유, 궁금하지 않나요?”
넷째, 결론 먼저 제시하는 훅
빠르게 시청자의 목적을 충족시키는 방식이다.
예시
“이 영상의 결론은 간단합니다. 오프닝만 바꾸면 조회수가 오른다는 것.”
훅의 목적은 단순하다.
시청자에게 “내가 찾던 내용”이라는 느낌을 주는 것.
이 느낌이 초반에 없으면 영상은 절대로 끝까지 가지 못한다.
6-2. 쇼츠·릴스에서 먹히는 오프닝 패턴
쇼츠와 릴스에서는 오프닝의 중요성이 더 크다.
왜냐하면 영상이 틀어지는 순간 이미 다른 추천 콘텐츠가 무한히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오프닝은 한 문장, 한 장면, 한 텍스트 안에서 모든 정보를 전달해야 한다.
쇼츠·릴스에서 특히 잘 먹히는 오프닝 패턴은 다음과 같다.
첫째, 텍스트 선공개 패턴
음성보다 텍스트가 먼저 등장하고, 짧은 문장으로 메시지를 박는다.
예시
화면 텍스트:
“이건 꼭 저장하세요.”내레이션: “많은 분들이 모르는 기능입니다.”
둘째, 결과 먼저 제시 패턴
결과를 먼저 보여주고 과정을 설명하는 방식이다.
예시
화면: 전후 비교
내레이션: “이렇게 달라집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셋째, 문제 직격 패턴
시청자가 실제 겪고 있는 문제를 바로 말해 공감을 만드는 방식이다.
예시
화면: 바쁜 사람 이미지
내레이션: “매일 영상 올려도 조회수 100도 안 나오죠.”
넷째, 감정 자극 패턴
짧은 감정 충격으로 스크롤을 멈추게 한다.
예시
화면: 당황스러운 상황
내레이션: “이러면 영상 절대 안 나옵니다.”
다섯째, 의도적 공백 패턴
음성을 비워두고 텍스트만 보여주는 방식이다.
요즘 릴스에서 많이 통한다.
예시
화면 텍스트: “이거 모르고 영상 만드는 사람들 많음.”
이 패턴들의 공통점은 정보의 밀도가 높고 즉각적이라는 점이다.
오프닝에 여백과 설명은 필요 없다.오프닝은 감정 폭발 버튼이다.
6-3. 시청자 이탈을 부르는 금지 문장
오프닝에서 하면 안 되는 말도 분명히 존재한다.이 문장들은 거의 100퍼센트 이탈을 만든다.
첫째, “오늘은 이런 걸 해볼게요.”
문제: 목적 없음, 가치 없음, 느림.
둘째, “안녕하세요 누구누구입니다.”
문제: 관심 없음, 익숙하지 않은 사람의 자기소개는 불필요.
셋째, “제가 요즘 이런 걸 준비하고 있는데요.”
문제: 시청자의 관심과 무관한 정보.
넷째, “영상 끝까지 봐주세요.”
문제: 시청자에게 강요는 효과가 없다.
다섯째, “이건 개인적으로 느낀 건데요.”
문제: 권위와 신뢰 하락.
금지 문장의 공통점은 내용이 시청자 중심이 아니라 크리에이터 중심이라는 것.
오프닝의 목적은 시청자의 시간을 존중하는 것이다.
감정, 정보, 기대 중 하나라도 빠르게 충족해야 한다.

7장. 본문 구성: 정보·감정·리듬의 조합
오프닝이 시청자를 붙잡는 단계라면 본문은 시청자를 끝까지 끌고 가는 단계다.
본문의 핵심은 단순한 정보 나열이 아니라 정보·감정·리듬 세 가지를
어떻게 배합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린다.
조회수가 잘 나오는 영상일수록 본문 구성에서 다음 세 가지 원칙을 지킨다.
첫째, 정보량을 과하지 않게 통제한다.
둘째, 감정선이 너무 평평하지 않도록 조정한다.
셋째, 리듬 변화를 통해 시청자가 지루할 틈을 없앤다.
이제 차례에 따라 하나씩 살펴보자.
7-1. 정보량을 조절하는 기준
정보형 콘텐츠의 큰 실수 중 하나는 너무 많은 정보를 한 영상에 넣으려고 한다는 점이다.
정보의 양이 많아지면 시청자는 정리할 수 없고, 결국 이탈한다.
좋은 대본은 정보량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정보의 층’을 정확히 나누는 것이다.
정보량 조절 기준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핵심 메시지는 하나로 제한한다.
하나의 영상에서 해결할 문제는 반드시 하나여야 한다.
메시지가 두 개 이상이면 흐름이 분산되어 집중도가 떨어진다.
둘째, 보조 메시지는 최대 세 개 이하로 제한한다.
핵심을 설명하기 위한 팁, 예시, 맥락은 많아봐야 세 개다.
넷째부터는 과잉 정보가 된다.
셋째, 정보는 단계별로 구성한다.
전체 -> 핵심 -> 예시 -> 요약의 흐름을 지키면 시청자가 따라오기 쉽다.
넷째, 정보 분량을 시청자의 목적에 맞춰 줄인다.
시청자가 ‘빠른 해결’을 원한다면 군더더기 없이 핵심만.
‘이해’를 원하면 예시와 비교를 더 넣는 식이다.
간단한 정보량 조절 샘플 대본:
내레이션
“결론부터 말하면, 스마트폰 배터리 절약은 이 세 가지 설정으로 끝납니다.
첫 번째는 화면 밝기 자동 조절,
두 번째는 앱 자동 실행 차단,
세 번째는 백그라운드 동작 제한. 세 가지면 충분합니다.”
이 대본은 핵심 1개, 보조 3개, 군더더기 없음.
이런 구조가 시청 지속률을 높인다.
7-2. 감정 곡선·속도 조절
감정이 없는 영상은 정보가 아무리 많아도 시청자가 지루함을 느낀다.
강의 영상도 감정 곡선이 필요하고, 정보형 영상도 리듬이 필요하다.
감정선은 시청자의 몰입을 돕는 장치다.
감정은 크게 네 가지 흐름을 조합해 만든다.
첫째, 기대
둘째, 의문
셋째, 이해
넷째, 해소
이 네 단계가 본문 흐름에 자연스럽게 배치되면
영상은 감정적 ‘리듬’을 가지게 된다.
또한 본문에서 특히 중요한 리듬 요소는 속도 조절이다.
정보가 한 번에 몰리면 속도가 빠르게 느껴져 시청자가 피로하다.
반대로 설명이 너무 길면 속도가 느려져 이탈한다.
속도를 조절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짧은 문장과 긴 문장을 번갈아 사용한다.
둘째, 중요한 부분에서 잠시 멈추거나 예시를 넣는다.
셋째, 장면 전환을 통해 시선을 환기시킨다.
넷째, 시간이 긴 블록을 나누어 핵심만 강조한다.
속도 조절 샘플 대본 예시:
내레이션
“많은 분들이 쇼츠에서 초반 이탈 때문에 고민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시청자가 원하는 장면이 ‘늦게’ 나오기 때문입니다.
지금부터 해결 방법을 알려드릴 텐데, 먼저 가장 핵심적인 포인트를 말하면…
바로 첫 문장의 배치입니다.”
짧고 빠른 문장 → 잠시 멈춤 → 핵심 제시
이것이 속도 조절이다.
7-3. 자연스럽게 끝까지 끌고 가는 전개 기술
좋은 본문은 ‘중간 이탈률’을 낮추는 데 집중한다.
즉, 어떤 정보를 먼저 놓고, 어떤 예시를 뒤에 두며,
어느 타이밍에 감정 변화를 줄지를 설계해야 한다.
중간 이탈을 줄이는 전개 기술 세 가지는 다음과 같다.
첫째, 미리 던지기 구조본문 초반에 결말의 힌트를 미리 던져놓고
시청자가 끝까지 기다리게 만드는 방식이다.
예시
“오늘 소개할 방법 중 마지막이 가장 결정적이기 때문에 꼭 끝까지 보세요.”
(하지만 강요 문구가 아니라 자연스러운 정보 흐름 형태여야 한다.)
둘째, 스몰 전환
작고 자연스러운 전환을 의미한다.
예시, 비교, 그래픽, 화면 효과 등이 대표적이다.
전환이 없으면 본문은 단조로워진다.
셋째, 시각적 리듬과 함께 가기
대본 속 내용이 길어질수록 화면은 더 자주 바뀌어야 한다.
본문에는 반드시 다음 요소들이 포함되어야 한다.
장면 전환
텍스트 자막
B-roll
사진·자료화면
사운드 변화
이 요소들은 모두 대본 단계에서 표시해두어야 한다.
샘플 시나리오형 전개 예시:
장면1
화면: 카페에서 노트북 열기
내레이션: “이 영상은 제가 유튜브 초반에 조회수가 계속 안 나온 이유를 보여드릴 겁니다.”
장면2
화면: 초반에 사용했던 대본 노트
내레이션: “문제는 정보 흐름이 아니라 전개 방식에 있었습니다.”
장면3
화면: 전개 흐름 다이어그램
내레이션 : “핵심 포인트는 두 번째 단계에 숨어 있었습니다.”
장면4
화면: 예시 영상 클립
내레이션: “여기서 전환을 넣는 순간 시청 지속률이 올라갑니다.”
장면5
화면: 정리 텍스트내
레이션: “전개를 바꾸면 조회수는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이렇게 전개에 리듬과 흐름이 생기면 시청자는 지루함을 느끼지 않는다.

8장. 말하기·내레이션·자막을 위한 문장 쓰기
시청자가 영상을 이해하고 끝까지 따라오는 데에는 ‘말의 구조’와 ‘문장의 구조’가 매우 큰 영향을 준다.
영상은 글과 달리 즉시 소비되는 콘텐츠이기 때문에,
문장이 조금만 길어져도 이해가 떨어지고, 톤이 조금만 단조로워도 집중력이 떨어진다.
좋은 대본은 단순히 잘 쓰는 글이 아니라, ‘잘 들리는 말’을 만드는 기술이다.
본 장에서는 말하기에 맞는 문장 구조,
초보자를 위한 내레이션 팁,
그리고 자막 중심 영상에서 문장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다룬다.
8-1. 말하기용 문장 구조
영상 대본의 문장은 글쓰기 문장보다 훨씬 더 단순하고 짧아야 한다.
말하기는 글과 달리 시청자가 되돌려 읽지 못한다.
따라서 이해 가능한 ‘속도’의 문장을 쓰는 것이 핵심이다.
좋은 말하기 문장은 다음 기준을 따른다.
첫째, 한 문장에 하나의 의미만 담는다.
글에서는 복문과 병렬 구조가 가능하지만 영상에서는 부담이 된다.
나쁜 예
“설정을 바꾸면 배터리가 절약되고 속도도 빨라지며 발열도 잡히기 때문에 꼭 적용해보세요.”
좋은 예
“이 설정을 바꾸면 배터리가 적게 닳습니다.
그리고 체감 속도도 빨라집니다.발열도 줄어듭니다.”
둘째, 단어를 짧고 익숙하게 선택한다.
영상에서 어려운 용어는 곧 시청자 이탈이다.
셋째, 강약을 분명히 한다.
중요한 문장은 짧게, 부연 설명은 천천히.
넷째, 대본에는 쉼표 대신 줄바꿈을 넣는다.
실제로 읽을 때 호흡이 자연스러워진다.
샘플 문장 비교:
글쓰기용
“유튜브 알고리즘은 시청 지속률, 클릭률, 트래픽 소스 등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콘텐츠를 제작할 때
이 요소들을 전체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말하기용
“유튜브 알고리즘은 간단합니다.
사람들이 오래 보면 추천합니다.
사람들이 많이 클릭하면 더 많이 보여줍니다.
이 원리를 기억하고 콘텐츠를 만들면 됩니다.”
이 차이가 영상 완성도를 결정한다.
8-2. 초보자의 내레이션 읽기 팁
대본을 아무리 잘 써도, 읽는 방식이 불안하면 영상의 전체 분위기가 흔들린다.
특히 초보자는 말이 빨라지거나, 긴장해 문장이 흐려지거나,
억양이 일정해져서 지루한 느낌이 나기 쉽다.
초보자 내레이션이 자연스럽게 되기 위한 핵심 팁은 다음과 같다.
첫째, 문장을 끊어 읽는다.
대본에서 문장을 줄바꿈해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끊어 읽으면 안정감이 생기고, 시청자가 이해하기 쉬워진다.
둘째, 중요한 단어마다 미세하게 강조한다.
크게 힘을 주는 것이 아니라 5퍼센트 정도 톤을 올리면 된다.
셋째, 표정과 함께 읽는다.
얼굴을 안 찍는 영상이라도 표정이 바뀌면 목소리 톤이 자연스럽게 변한다.
넷째, 미리 입에 익혀둔다.
말이 꼬이는 이유는 대본이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두세 번 큰 소리로 읽으면 부드럽게 흘러간다.
다섯째, 템포를 조절한다.
집중해야 할 문장은 느리게, 흐름을 연결하는 문장은 빠르게.
단조로움을 깨는 리듬이 만든다.
샘플 내레이션 대본:
내레이션
“오늘은 스마트폰 속도를 확 올려주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방법은 딱 두 개입니다.
첫 번째는 ‘백그라운드 제한’.
두 번째는 ‘자동 실행 차단’.
둘 다 어려워 보이지만 금방 끝납니다.”
이렇게 짧은 문장, 단순한 구조,
일정한 템포를 유지하는 것이 초보자에게 가장 효과적이다.
8-3. 자막 중심 영상을 위한 문장 최소화 기법
쇼츠와 릴스는 자막 중심 영상이 많다.
즉, 말하기보다 글이 화면의 중심 역할을 한다.
이때 자막의 길이가 조금만 길어져도 시청자는 텍스트를 다 읽지 못하고 이탈한다.
자막 중심 영상에서 문장을 최소화하는 기준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한 자막에는 한 메시지만 넣는다.
자막은 메시지 전달용이지 설명용이 아니다.
둘째, 7자~12자 기준을 유지한다.
짧을수록 좋고, 핵심만 남겨야 한다.
예시
나쁜 자막:
“이 방법을 사용하면 스마트폰 속도가 빨라지고 배터리도 오래갑니다.”
좋은 자막:
“속도 빨라지는 설정”
“배터리 절약 기능”
셋째, 말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은 자막에 굳이 넣지 않는다.
말과 자막이 경쟁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넷째, 화면과 자막의 관계를 설계한다.
화면이 보여주는 것은 자막이 설명하지 않는다.
자막은 ‘해석’을 돕는 역할만 한다.
다섯째, 자막 위치와 등장 타이밍은 대본 단계에서 표시해둔다.
자막 위치 예시:
대본 표기
[자막: 왼쪽 상단 / 1.2초 등장] 속도 두 배
[자막: 아래 중앙 / 0.8초 등장] 설정 하나로 끝
샘플 자막 중심 대본:
장면1
화면: 스마트폰 클로즈업
자막: “속도 느릴 때
”내레이션: “많은 분들이 이 기능을 모르고 있습니다.”
장면2
화면: 설정 앱
자막: “딱 여기만 끄세요”
내레이션: “이 기능 하나만 꺼도 체감됩니다.”
장면3
화면: 전후 비교
자막: “체감 속도 차이”
내레이션: “바로 이렇게 달라집니다.”
이런 형태의 대본은 짧은 영상에서 특히 강력하다.
9장. 쇼츠·릴스 전용 대본 구조
쇼츠·릴스는 롱폼과 완전히 다른 논리로 움직인다.
짧기 때문에 쉬울 것 같지만, 오히려 더 어렵다.
왜냐하면 짧지만 확실하게 감정과 정보를 전달해야 하고,
단 1초라도 지루하면 바로 스크롤을 넘기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쇼츠·릴스 대본의 핵심은
빠른 훅, 짧은 문장, 명확한 목적,
시각 중심 구성이다.
이번 장에서는 길이별 시나리오 공식부터 트렌드 사운드 활용법,
그리고 롱폼과 연결되는 시리즈 구성 전략을 다룬다.
9-1. 15·30·60초 길이별 시나리오 공식
짧은 영상일수록 ‘영상 길이에 맞는’ 구조를 선택해야 한다.
길이별로 대본 공식이 달라지는데,
이를 모르고 제작하면잘 만든 것 같아도 중간 이탈이 크게 발생한다.
아래는 길이별 가장 반응이 좋은 시나리오 공식이다.
15초 공식
가장 빠르고 직접적인 구조다.
핵심 메시지 한 개만 보여줘야 한다.
구성
1. 훅 (0~2초)
2. 핵심 메시지 전달 (3~9초)
3. 예시·증거·전환 1회 (10~12초)
4. 결론·요약 (13~15초)
샘플 대본
장면1
자막: “조회수 안 나오는 이유”
내레이션: “딱 한 가지 때문입니다.”
장면2
자막: “오프닝이 늦다”
내레이션: “첫 2초가 느리면 바로 이탈됩니다.”
장면3
자막: “방법은 간단”
내레이션: “첫 문장만 바꾸세요.”
30초 공식
문제 → 해결 → 예시를 담을 수 있는 적당한 구조다.
구성
1. 문제 직격 (0~3초)
2. 해결 핵심 (4~10초)
3. 예시·비교 (11~22초)
4. 결론·정리 (23~30초)
샘플 대본
장면1
자막: “쇼츠가 안 터지는 이유?”
내레이션: “대부분 오프닝에 문제가 있습니다.”
장면2
자막: “해결법”
내레이션: “첫 문장에 숫자나 대비를 넣으세요.”
장면3
자막: “예시”
내레이션: “예를 들어 ‘2초면 끝나요’ 이 한 문장만 넣어도 시청률이 달라집니다.”
장면4
자막: “요약”
내레이션: “숫자로 시작하면 이탈이 줄어듭니다.”
60초 공식
교육형·정보형·리뷰형에 적합한 구조다.
하나 이상의 핵심을 담아도 흐름이 유지된다.
구성
1. 훅 (0~2초)
2. 문제 정의 (3~10초)
3. 해결 설명 (11~25초)
4. 예시·증거 1 (26~40초)
5. 예시·증거 2 (41~55초)
6. 결론·콜투액션 (56~60초)
샘플 대본
장면1
자막: “대본 구조만 바꾸면 조회수가 달라지는 이유”
내레이션: “지금 바로 보여드릴게요.”
장면2
자막: “문제”
내레이션: “영상 대부분이 초반에 메시지를 숨기고 시작합니다.”
장면3
자막: “해결”
내레이션: “첫 문장에 결론을 넣으면 리텐션이 올라갑니다.”
장면4
자막: “예시1”
내레이션: “이 영상의 초반 구조를 보세요.”
장면5
자막: “예시2”
내레이션: “짧은 문장만 사용해도 전달력이 확 살아납니다.”
장면6
자막: “요약”
내레이션: “결론 먼저, 짧게, 강하게. 이 세 가지입니다.”
9-2. 밈·트렌드 사운드 녹이기
쇼츠·릴스는 사운드의 영향력이 매우 크다.
특히 밈 사운드, 트렌드 음원은 알고리즘에서 자주 노출되기 때문에
적절히 활용하면 조회수 상승에 큰 도움을 준다.
하지만 단순히 트렌드 사운드를 넣는 것이 아니라,
대본 단계에서 사운드 타이밍을 미리 설계해야 한다.
밈·트렌드 음원의 활용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사운드를 중심으로 오프닝 타이밍을 맞춘다.
음원의 첫 비트에 훅 자막이 등장해야 한다.
둘째, 사운드의 강세 지점에 화면 전환을 넣는다.편집 리듬이 살아난다.
셋째, 대본에서 사운드가 강조되는 부분을 지정한다.
표기 예시
[사운드 강세 1: 텍스트 등장]
[사운드 강세 2: 컷 전환]
[사운드 느려짐: 설명 구간]
넷째, 스토리와 사운드를 억지로 맞추지 않는다.
사운드는 보조 장치일 뿐, 흐름의 중심은 대본이다.
쇼츠용 사운드 활용 샘플 대본
장면1
자막: “1초만에 달라지는 대본”
내레이션: 없음
사운드: 비트 시작
전환: 빠른 컷
장면2
자막: “첫 문장만 바꿔라”
내레이션: “이 한 줄만 바꾸면 조회수 달라집니다.”
사운드: 후렴 전 빌드업
장면3
자막: “예시 ↓↓”
내레이션: “예를 들면 이렇게요.”
사운드: 비트 하이라이트화면: 실제 예시
9-3. 쇼츠–롱폼을 연결하는 시리즈 구성
가장 강력한 쇼츠 전략은쇼츠로 유입을 만들고,
롱폼에서 체류와 구독을 만드는 구조다.
쇼츠와 롱폼을 연결하는 핵심은 세 가지다.
첫째, 쇼츠에서 결론의 일부만 공개한다.
나머지는 롱폼에서 알려준다고 예고한다.
예시“이 설정 세 개 중 마지막이 가장 강력합니다.
전체 방법은 위 영상에 정리했습니다.”
둘째, 시리즈화를 통한 흐름 생성
같은 주제에 대한 3~5개의 쇼츠를 이어 붙여
하나의 맥락을 가진 콘텐츠로 만든다.
예시 시리즈
쇼츠1: 대본 훅 공식
쇼츠2: 본문 전개 공식
쇼츠3: 오프닝 금지 패턴
쇼츠4: 리텐션 구조
쇼츠5: 자막 구조
셋째, 쇼츠 대본을 롱폼 대본의 일부로 포함한다.
롱폼을 만들 때 쇼츠를 짝으로 설계하면
촬영·편집 부담이 줄어들고 콘텐츠 생산 속도가 빨라진다.
쇼츠–롱폼 연결형 시나리오 샘플
쇼츠 대본
자막: “이 장면만 바꿔도 조회수 달라집니다.”
내레이션: “첫 문장 구조를 바꾸세요.”
자막: “자세한 방법은 전체 강의 영상에서 정리했습니다.”
롱폼 대본
오프닝: “아까 쇼츠에서 말했던 대본 구조, 지금부터 전체 과정을 보여드릴게요.”
본문: 훅–전개–예시–실습
엔딩: “쇼츠가 어렵다면 이 공식부터 연습하세요.”

10장. 촬영·편집을 고려한 실전 대본
대본은 글이 아니라 ‘제작의 설계도’다.
따라서 촬영과 편집을 고려하지 않은 대본은 실제 제작 단계에서 막히고,
결국 영상 완성도 역시 떨어진다.
촬영 친화적·편집 친화적 대본은 다음 두 가지 특징을 갖는다.
첫째, 영상에서 실제로 보여지는 화면과 흐름이 대본에 명확히 적혀 있다.
둘째, 말하기 속도, 샷 구성, 전환 포인트가 모두 설계되어 있다.
이번 장에서는 촬영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체크리스트,
샷 리스트와 컷 전환 메모 작성법,
그리고 편집자가 가장 좋아하는 대본 포맷까지완전 실전 중심으로 정리한다.
10-1. 촬영 현장에서 바로 쓰는 대본 체크리스트
촬영 단계에서 흔들리지 않으려면
대본에 아래의 항목이 반드시 포함되어 있어야 한다.
첫째, 씬 목적영상의 한 씬은 하나의 목적만 갖는다.
예시
문제 제시
해결 제안
예시 제시
요약
목적이 하나여야 장면이 자연스럽고,
구성도 명확하다.
둘째, 화면 구성촬영할 화면을 미리 대본에 적어두면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고민하는 시간이 사라진다.
예시
화면: 스마트폰 설정 화면
화면: 카메라 정면
화면: 작업 공간 광각
셋째, 샷 종류
광각, 중간 샷, 클로즈업 중 어떤 샷을 사용할 것인지 명시한다.
표기
샷: 광각
샷: 중간
샷: 클로즈업
촬영자가 혼자 작업할 때도 이 표기가 큰 도움이 된다.
넷째, B-roll 타이밍
대본에 B-roll 타이밍을 표시하면
촬영할 보조 화면을 미리 준비할 수 있다.
표기
[B-roll: 키보드 타이핑]
[B-roll: 앱 전환 장면 2초]
[B-roll: 예시 영상 클립]
다섯째, 자막 위치·타이밍
자막도 대본에 들어가야 영상이 깔끔한 톤을 유지한다.
표기
[자막: 아래 중앙]
[자막: 1.2초 등장]
[자막: 강조 텍스트]
여섯째, 말하기 템포
속도와 호흡이 모두 대본 단계에서 설계된다.
표기
(잠깐 멈춤)
(속도 빠르게)
(톤 업)
이런 표기를 미리 해두면
촬영·녹음 퀄리티가 즉시 올라간다.
10-2. 샷 리스트·컷 전환 메모 작성법
샷 리스트는 영상의 골격을 만드는 도구다.
샷 리스트만 있어도 촬영 난이도는 절반 이하로 떨어진다.
샷 리스트 만드는 기준은 다음과 같다.
첫째, 기본 샷 3가지를 기준으로 한다.
광각
중간
클로즈업
이 세 가지 샷만 상황에 맞게 반복해도
영상 퀄리티는 충분히 올라간다.
둘째, 샷의 목적을 적는다.
무엇을 보여주기 위한 샷인지 명확해야 한다.
예시
클로즈업: 핵심 포인트 강조
중간 샷: 안정적인 설명
광각: 공간 정보 제공
셋째, 전환 메모를 대본에 포함한다.
전환이 자연스러우면 영상의 리듬이 좋아진다.
표기
[컷: 빠른 전환]
[컷: 페이드 인]
[컷: 슬라이드 좌→우]
[컷: 비트 맞춰 전환]
넷째, 편집 포인트를 대본에 미리 넣는다.
편집자의 작업 속도가 압도적으로 빨라진다.
표기
(여기서 그래프 등장)
(여기서 텍스트 팝업)
(여기서 BGM 살짝 줄이기)
샷 리스트 + 대본 샘플
씬1
화면: 책상 앞 정면
샷: 중간 샷
내레이션:
“대본만 바꿔도 영상 완성도가 달라집니다.”
자막: 영상 완성도는 대본에서 결정된다
전환: 빠른 컷
씬2
화면: 스마트폰 화면 클로즈업
샷: 클로즈업
내레이션:
“예를 들어 이 장면은 클로즈업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자막: 클로즈업 = 집중
B-roll: 손가락 스크롤 장면
씬3
화면: 작업 공간 광각
샷: 광각
내레이션:
“샷만 정리해도 촬영이 더 쉬워져요.”
자막: 샷 구성만으로도 쉬워진다
컷: 페이드 인
10-3. 편집자가 좋아하는 대본 포맷
편집자가 좋아하는 대본은 ‘모든 정보가 한눈에 보이는 대본’이다.
편집자는 컷 포인트, 자막 타이밍, 화면 정보가 없으면작업 시간이 늘어난다.
따라서 실전 대본에는 아래 항목이 반드시 포함된다.
화면
샷
내레이션
자막
전환 방식
효과음·BGM 메모
이 구조만 따라도 편집자는 매우 편하게 작업할 수 있다.
편집자 친화 포맷 예시
장면4
화면: 설정 화면 3초 노출
샷: 클로즈업
내레이션:
“세 번째 설정이 가장 강력합니다.”
자막: 세 번째 설정
전환: 슬라이드 상→하
BGM: 리듬 한 단계 상승
장면5
화면: 비교 화면
샷: 중간 샷
내레이션:
“적용 전과 후가 이렇게 다릅니다.”
자막: before / after
전환: 빠른 컷
에필로그. 유튜브 채널이 아니라, 시간을 사는 자산을 만든다는 것
유튜브를 시작하는 사람들의 출발점은 대부분 같다.
조회수가 나오지 않고,
촬영이 부담스럽고, 편집이 오래 걸린다.
심지어 꾸준히 올려도 숫자가 움직이지 않으면
“내가 이걸 왜 하는 걸까”라는 회의감이 생기기도 한다.
하지만 유튜브는 단순한 ‘영상 플랫폼’이 아니다.
평생 써먹을 수 있는 설계와 시스템을 갖추면
‘내가 일하는 시간’이 아니라 ‘영상이 일하는 시간’으로 수익을 만드는 구조가 된다.
대본을 잘 짠다는 것은결국 시간을 압축하는 능력이다.
좋은 대본은 촬영 시간을 줄이고,편집 시간을 단축시키고,
영상 완성도를 올리고,시청 경험을 매끄럽게 만든다.
그리고 그 흐름이 반복되면 영상 하나가 몇 달 동안,
혹은 몇 년 동안사람들을 불러오고 수익을 만들어낸다.
유튜브에서 살아남는 사람들은 특별히 화려한 장비를 가진 사람도,
천재적인 말재주를 가진 사람도 아니다.
가장 중요한 건‘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만든다’는 태도다.
대본을 중심에 둔 설계는 오늘의 고민을 줄이고,내일의 결과를 더 크게 만든다.
아마 이 책을 따라가다 보면 처음엔 조금 복잡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어느 순간 깨닫게 될 것이다.
영상 하나를 만드는 과정이더 이상 버겁지 않다는 것.
촬영과 편집이 점점 덜 무겁게 느껴진다는 것.
그리고 내가 만든 영상이 몇 배 더 많은 사람에게 닿고 있다는 것.
유튜브는 ‘누가 더 열심히 하느냐’가 아니라
‘누가 더 효율적인 시스템을 갖추느냐’의 게임이다.
당신이 지금까지 쌓아온 시간과 경험,그 모든 것을 연결해
지속적인 자산으로 바꾸는 과정.
그 과정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바로
‘대본을 설계하는 능력’이다.
이제 당신의 시간은 두 가지로 나뉜다.
직접 일하는 시간, 그리고 영상을 통해 대신 일하게 만드는 시간.
이 글이 그 두 번째 시간을 만드는 데
작은 단서가 되었기를 바란다.
▶ 함께 보면 좋은 영상 : 왕초보도 10분만에 배우는 초간단 스마트폰 유튜브 영상편집
https://youtu.be/uoVPmfAEBIQ?si=Zuu0VroqeC7dVdrY
■ [Part 1] 유튜브, 인스타, 릴스, 숏폼 대본 이렇게 쓰면 조회수 달라진다 - 창작, 시나리오 구조 완전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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